[2026 AG] 밖에서 펑! 펑! 펑! 사상 첫 메달 장식… ‘외곽포 8방’ 꽂은 여자 3x3 대표팀
- 3x3 / 정다윤 기자 / 2026-09-25 20:44:55

한국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x3 여자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을 21-8로 압도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3x3 농구는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거는 값진 역사를 썼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림을 가른 화력진이었다. 메달의 주역 최예슬(10점), 허유정(7점), 송윤하(2점), 김정은(2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한국은 8개의 2점슛을 터뜨리며 53%의 높은 성공률로 태국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1-1 동점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최예슬이 외곽 2점슛을 꽂아 넣으며 3-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상대에게 자유투와 돌파를 허용하며 경기 시작 1분 25초 만에 3-3 다시 균형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약 2분간 득점 가뭄에 시달리는 위기를 맞았다. 태국에게 리바운드를 빼앗긴 데 이어 2점슛과 골밑 돌파를 연속 내주며 불과 24초 만에 3실점, 3-6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흐름을 바꾼 것은 허유정의 추격포였다. 허유정이 외곽에서 추격의 2점슛을 터뜨리며 5-6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강력한 수비로 태국의 턴오버를 유도한 뒤 허유정의 패스를 받은 송윤하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송윤하는 이어진 상대 공격에서 화려한 블록슛으로 상대를 차단했고 허유정이 5분 53초를 남기고 또다시 2점슛을 성공시켜 8-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한국의 외곽포는 멈추지 않았다. 최예슬의 원맨쇼였다. 연속 2점슛을 3개나 꽂으며 29초동안 6득점을 쏟아부었다. 한국은 스코어를 14-6으로 벌리며 태국의 기세를 단숨에 꺾어놓았다.
4분 46초를 남기고 태국에게 2점슛을 내줘 14-8로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이것이 이날 태국의 마지막 득점이 되었다.
한국은 태국을 무득점으로 완전히 묶어둔 채 신나는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송윤하가 든든하게 골밑을 지킨 가운데 최예슬의 득점과 김정은의 2점슛이 연달아 터졌고, 종료 2분 24초를 남기고 허유정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셧아웃 2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총 8개의 외곽포를 앞세워 태국을 제압한 한국 여자 3x3 농구 대표팀은, 사상 첫 메달이라는 값진 역사와 함께 찬란한 하이라이트를 완성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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