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린저 데뷔전서 17점 7리바운드 맹활약' KGC, 삼성 꺾고 연패 탈출
- 프로농구 / 고종현 / 2021-03-11 20:43:07

[점프볼=안양/고종현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삼성을 누르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2-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시즌 24승(20패)을 수확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7위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지며 6위 전자랜드와의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KBL에 데뷔한 제러드 설린저(17점 7리바운드)와 더불어 이재도(18점 8어시스트), 전성현(17점)의 맹활약으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삼성은 아이재아 힉스(21점 7리바운드), 김현수(18점), 김진영(11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은 삼성의 우세였다. 이동엽이 1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힉스 역시 설린저를 상대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김현수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리며 삼성이 27-19로 앞서갔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외곽포 두 방과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맞불을 놨지만 1쿼터에만 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들어 삼성이 더욱 격차를 벌려나갔다. 테리코 화이트의 골밑 득점으로 2쿼터 출발을 알린 삼성은 김동욱, 김광철의 연속 외곽포에 힘입어 35-23, 두 자릿수 리드를 가져갔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작전 타임을 부르며 재정비에 나섰다.
이재도가 3점슛을 터뜨리며 KGC인삼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어 설린저가 연속 골밑 득점에 이어 외곽포까지 더하며 KGC인삼공사가 4점차(31-35) 추격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의 추격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연속 턴오버를 범하며 삼성에게 흐름을 다시 흐름을 내준 것. 그 사이 삼성은 김진영의 스틸에 이은 속공 덩크슛, 힉스의 골밑슛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2쿼터 막판 힉스의 버저비터 3점슛에 힘입어 46-39, 7점차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KGC인삼공사가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이재도와 문성곤이 3점슛 3개를 합작하며 추격에 열을 냈고, 특유의 강한 압박으로 기세를 올렸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속공 외각포에 힘입어 53-52,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김동욱과 윌리엄스가 나란히 3점슛을 주고받았다. 이재도와 김진영 역시 각각 중거리슛과 속공 레이업을 터뜨리는 등 시소 게임이 계속됐다. 3쿼터는 68-66, KGC인삼공사의 근소한 우위였다.
운명의 4쿼터, KGC인삼공사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변준형의 돌파와 설린저의 골밑 공략으로 점수를 쌓은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이 점수를 벌리는 외곽포까지 터뜨리며 8점차(76-68) 리드를 안았다.
위기에 빠진 삼성이 작전타임을 불러 재정비에 나섰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힉스가 손쉬운 골밑 찬스를 놓쳤다. 그 사이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3점슛, 설린저의 앤드원을 앞세워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종료 3분여을 앞두고 KGC인삼공사가 86-72의 우위를 가져갔다.
막판까지 삼성의 추격이 이어졌다. 김현수가 연속 5점을 몰아쳤고, 김진영도 외곽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좁혀나갔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거뒀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고종현 인터넷기자 kjyh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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