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현아 눈치 보지 마’ 이대헌이 던진 농담 “더 까불어도 된다”
- 프로농구 / 고양/정다윤 기자 / 2025-01-25 20:39:28

[점프볼=고양/정다윤 인터넷기자] 25일 완승으로 이끈 이대헌이 재활에 들어간 김낙현에 대한 진심 어린 걱정과 농담을 던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이대헌(32,197cm)은 2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4번째 맞대결에서 26득점 8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76-56 승리로를견인했다.
이대헌은 전반에만 22득점을 올리며 지배력을 과시했다. 동료들이 만들어준 기회를 득점(필드골 75%)으로 완성하며, 팀 승리의 견고한 초석을 공들여 쌓아 올리는 데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이대헌은 ”휴식기 후 첫 경기였다. 준비한 대로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대헌은 과감히 슛 찬스를 포착해 정확히 림을 가르며 득점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필드골 12개와 2점 슛 성공으로 자신의 기록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며, 경기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동료들이 도와줬다. 자신감을 갖다 보니까 여유가 생겼던 것 같다. 잘 되는 경기도 있고, 안 되는 경기가 있지만,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가는 게 선수로서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대헌은 이날 26득점으로 커리어 하이 달성을 1점 차이로 실패했다. 하지만 이대헌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우선 팀이 승리했다. 아쉽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팀 농구를 한 게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후반기로 접어들며 이대헌은 더욱 치열해지는 경기 속에서 집중력을 극대화했다. 1~2라운드에서 평균 6.2득점에 그쳤던 그는 3~4라운드에서 10.9득점으로 활약을 배가시켰다. 특히 4라운드 들어 스틸 수가 증가하고 턴오버는 현저히 줄어드는 등, 기록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강혁 감독도 앞선 인터뷰에서 이대헌의 공수에 걸친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대헌은 ”시즌 준비하면서 수비 연습을 많이 했고, 시즌내내 이렇게 가져갈 수 없지만, 오늘같은 모습이 나오면 좋은 경기력 나올 거같다. 체력 문제로 54경기를 그렇게 할 순 없다.(웃음) 맞춰야하는 과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가스공사에서는 김낙현이 발목 부상으로 재활조로 들어갔다.
이대헌은 “본인이 제일 힘들 거다. 선수로서 부상이 제일 좀 속상하고 안 좋다. 근데 자기 몸이 제일 중요한 거기 때문에 정말 잘 준비해서 다 낫고 오면 좋겠다. 그동안 우리가 잘 버티고 있으면, 또 낙현이가 오게 되면 또 팀이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치료를 잘 했으면 좋겠다.”라며 걱정했다.
최근 이대헌이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김낙현이 눈치를 보고 있다고 전한 바가 있었다. 이에 대해 이대헌은 “조금씩 내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눈치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까불면 좋겠다.(웃음) 나도 바위 형이나 지훈이 형한테 누구보다 잘 까불고 있다.“라고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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