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어 첫 퇴장' 의외로 덤덤한 테이텀 "다들 한번씩 겪잖아요"
- 해외농구 / 서호민 기자 / 2023-02-28 20:12:44

보스턴 셀틱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4-119 완패를 당했다. 4연승에 실패한 보스턴은 밀워키에 동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빼앗겨 2위로 내려앉았다.
보스턴의 에이스 테이텀은 37분 동안 14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3점슛 9개를 던져 8개를 실패하는 등 야투율은 33.3%(6/18)에 불과했다.
더 큰 문제는 경기에 임하는 테이텀의 자세였다. 그동안 이렇다 할 구설수 없이 커리어를 이어왔던 테이텀은 커리어 첫 퇴장을 당했다. 테이텀은 3쿼터 종료 44초를 남기고, 덩크슛 상황에서 상대 파울이 불리지 않은 것을 두고 항의하다 첫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테이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시도한 뒤 3점슛 파울이 불리지 않은 것에 항의했고, 심판진은 곧바로 더블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그는 2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퇴장당했다. 현지언론 'ESPN'에 따르면, 테이텀이 퇴장당한 것은 그의 NBA 커리어 중 이번이 처음이었다.
테이텀은 경기 후 포스트 게임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의외로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테이텀은 "우리가 흔히 아는 훌륭한 선수들도 다들 경기를 뛰면서 한번씩은 퇴장 조치를 받아봤을 것이다. 나 역시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말을 이어간 그는 "첫 번째 건은 명백한 파울이었는데 파울이 불리지 않았다. 상대가 터프하게 달라붙었다. 하지만 나는 옳은 행동을 했다고 본다. 누가 봐도 명백한 파울이었고 테크니컬 파울을 받더라도 그 상황에서는 항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파울에 대해서는 "두 번째 파울 상황에서는 심판에게 운영 잘한다는 식으로만 얘기했다. 내 딴에는 최대한 좋게 말한건데 심판 입장에서는 그렇게 들리지 않았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팀 상승세와는 별개로 테이텀은 이날 경기 포함 최근 3경기 야투율이 36.7%에 그치는 등 일시적인 부진에 빠져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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