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후 첫 훈련’ KGC 김상식 감독 “선수들 체력 끌어올리는 게 우선”

프로농구 / 안양/조영두 기자 / 2022-07-11 1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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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김상식 감독이 KGC 부임 후 첫 훈련을 진행했다.

두 달여를 휴가를 마친 안양 KGC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을 향한 첫 훈련에 돌입했다. 베테랑 양희종, 오세근부터 새 얼굴 배병준, 정준원, 김철욱까지 국내선수 13명이 부상 없이 훈련에 임했다.

이날 훈련은 정태오 트레이너의 주도 하에 이뤄졌다. 첫 훈련인 만큼 스트레칭과 슛 연습이 주를 이뤘다. KGC에 새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옆에서 훈련을 꼼꼼하게 지켜보며 새 시즌을 향한 구상에 돌입했다.

김상식 감독은 “체력을 올려놔야 공을 갖고 하는 훈련에 들어갈 수 있다. 런닝 훈련을 하되 무의미하게 뛰는 것 보다 트랜지션 상황처럼 뛰도록 할 생각이다. 체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가면 부상이 나오기 때문에 몸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오프시즌 KGC는 또 한 번 선수단에 변화를 겪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전성현이 데이원으로 이적했다. 대신 배병준, 정준원, 김철욱을 영입하며 부족한 벤치 자원을 보강했다. 김상식 감독은 전성현의 공백을 선수단에 분산시켜 채울 예정이다.

“전성현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선수라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른 선수들을 키워야 한다. 선수들한테 야간에 슛 연습을 많이 하라고 지시했다. 코치들한테도 슛을 잡아주라고 이야기했다. 기존 선수들의 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한 명당 성공률이 1~2%만 올라가도 엄청난 효과가 있다. 전성현 한 명한테 쏠려 있던 걸 분산시킬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KGC는 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했다. 김상식 감독 역시 모든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줄 생각이다.

그는 “특정 선수가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다 키워보고 싶다. 선수들이 다 의욕이 있더라. 코칭 스태프가 바뀌어서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기회는 모든 선수들에게 열려있다. 연습경기에서 골고루 기용하면서 누가 괜찮은지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KGC는 당분간 안양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해외 전지훈련 대신 국내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으로 조직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은 “우리 팀이 동아시아 슈퍼리그 일정이 있어서 시즌 중에도 해외를 다녀와야 한다. 그래서 해외 전지훈련을 안 가기로 했다. 선수들이 힘들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국내로 전지훈련을 떠나려고 한다. 훈련 중간마다 가끔 등산을 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가지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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