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든든함 그 자체의 이대헌 “내가 책임감 더 갖겠다”
- 프로농구 / 김용호 / 2021-03-27 19:49:59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90-82로 승리했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25승 25패로 5할 승률을 복구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까지는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SK의 맹추격 속에서 전자랜드의 삼각편대가 빛났던 경기. 이대헌은 조나단 모트리와 김낙현의 사이에서 내외곽을 조율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기록도 21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흠잡을 데가 없었다.
경기를 마친 이대헌은 “연패에 빠져있다가 오늘 이겼다. 3연패를 기록하는 중에도 최대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선수들과 노력했는데, 오늘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 이 분위기를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의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마침내 연패를 끊어냈지만,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후반 정영삼과 정효근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본래 예상과는 다르게 6강 플레이오프 때 복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 그만큼 이대헌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이에 이대헌은 “(정)효근이와 내가 더 맞춰가야 할 부분이 있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그걸 더 못하게 됐다. 많이 아쉽긴 하지만, 그럴수록 내가 더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효근이가 제대하기 전까지 내가 팀에서 했던 역할이 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영삼이 형의 공백도 크게 느끼는 것 같다. 벤치에 있을 때나 같이 코트에서 뛸 때나 빈 자리를 많이 느끼는 중이다. 그래도 (차)바위 형도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더 노력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이대헌은 앞으로 메인 외국선수인 조나단 모트리와의 호흡을 맞춰나가는 게 중요하다. 끝으로 그는 “모트리가 움직임과 1대1 공격 능력이 좋다. 내 입장에선 원래 나를 막는 선수가 모트리에게 협력 수비를 갈 수밖에 없다. 그때 내가 스페이싱을 더 활용하면 찬스가 많이 날 거다.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나아질 모습을 예고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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