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희망으로’ KCC, 원동력은 3점슛 33.3%→53.4%
-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5-01-28 19:17:18

부산 KCC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1로 물리치며 3연승을 달렸다. KCC가 3연승을 맛본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KCC는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뒤 설 연휴 4연전을 앞두고 기대보다 걱정을 더 많이 했다.
10연승 중이던 서울 SK, 6위 경쟁 상대인 원주 DB, 만나면 고전하는 가스공사, 최근 부진하다고 해도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만만한 상대가 하나도 없는데 6일간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복귀를 기대했던 최준용과 송교창의 합류가 미뤄진 데다 리온 윌리엄스마저 전력에서 이탈했다.
자칫 4경기 모두 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한참 밀릴 상황이었다.
기우였다.
KCC는 SK의 11연승을 저지하고, DB를 꺾어 6위와 승차를 바짝 줄였다. 여기에 가스공사마저 제압했다.
걱정이 앞섰던 KCC는 오히려 3연승의 신바람 속에 6위 DB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위기에서 오히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가득 품게 만들었다.
선수들이 하나로 단단하게 뭉쳐 이기고자 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3점슛이다.

이전 29경기의 33.3%(235/706)보다 20.1% 더 높다.
평균 3점슛도 8.1개에서 13.0개로 4.9개나 더 많이 넣었다.
77.1점이었던 평균 득점이 3경기 평균 90.7점으로 대폭 올랐다. 증가한 3점슛 수치와 비슷한 13.6점 상승 효과를 봤다.
전창진 KCC 감독은 3연승을 하는 동안 3점슛이 잘 터졌다고 하자 “정신적으로 잘 무장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위기 상황을 전체적으로 인지하고 경기에 임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KCC는 현재 3점슛 성공률 35.2%(274/779)로 전체 1위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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