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상승세 끊긴 김승기 감독 “패배지만, 좋은 경험했다”

프로농구 / 김용호 / 2021-03-28 19:16:29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김승기 감독이 패배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2-109로 패했다. 4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KGC인삼공사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지며 4강 직행 싸움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하나도 안 됐다. 너무 잘 나가도 문제가 되나보다”라며 허탈하게 웃어보였다.

이내 “경험을 잘 한 것 같다. 이렇게 경기가 안 될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앞으로 준비해야 한다. (전)성현이가 어제 경기를 뛰고나서 몸이 조금 안 좋았는데, 시작부터 성현이의 슛이 빗나가니 여러 부분에서 구멍이 났다. (제러드) 설린저가 오고나서 가장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이날 경기 도중 김태술의 팔꿈치에 눈 부위를 맞았던 문성곤에 대해서는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생각보다 눈 쪽을 세게 맞았다”라며 짧게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4쿼터에 뛰지 않은 오세근에 대해서는 “세근이가 자신의 몸을 테스트하려고 열심히 뛰는 모습이 보였다. 후반에는 너무 무리하면 부상이 나올까봐 투입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 차례 브레이크가 걸린 KGC인삼공사는 4일의 휴식을 취한 뒤 내달 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만약 이날 KGC인삼공사가 승리, 그리고 동일 기간 현대모비스의 패배가 나온다면 2위 경쟁의 실낱같은 희망이 살아날 수도 있다.

끝으로 김승기 감독은 “당장 한 경기를 이기려는 것보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잘 맞춰나가는 게 중요하다. 2위는 좀 멀어진 것 같은데, 3위를 할 수 있도록하겠다. 며칠 쉬는 시간이 있는데 잘 정비해서 나오겠다. 설린저도 지금은 파울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라고 팀이 나아갈 길을 짚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