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P 6R' 염유성, 어깨 테이핑 벗고 펄펄 날았다

아마추어 / 상주/변서영 / 2022-07-13 19: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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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변서영 인터넷기자] 염유성(2학년/가드/187cm)이 모처럼 어깨 테이핑을 벗고 펄펄 날았다.

단국대는 1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한양대에게 90-65로 이겼다. 


염유성은 1쿼터부터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치며 최상의 슛 컨디션을 보였다. 이후 매쿼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31점을 만들었다. 공격 리바운드도 4개를 곁들인 게 고무적이었다. 염유성을 앞세운 단국대는 전반까지 43-27로 여유롭게 리드했고, 이후 점점 더 격차를 벌려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만난 염유성은 "개인적으로는 슛 밸런스가 잘 맞아서 3점슛과 돌파가 잘 됐다. 팀 전체적으로 연습했던 수비도 잘 됐고, 결과적으로 수비와 리바운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실제로 단국대는 한양대에게 46-23으로 리바운드에서 크게 앞섰다. 조직적인 수비로 한양대의 턴오버를 21개를 유도했다. 석승호 감독과 염유성 모두 입을 모아 수비와 리바운드를 승리 요인으로 꼽은 이유다.

 

염유성은 시즌 개막 전에 당한 어깨 부상으로 대학리그 시즌 내내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임했다. 이날은 모처럼 테이핑을 벗고 펄펄 날았다. 석승호 감독의 지시였다. 염유성은 "사실 오늘도 하려고 했는데 오전 운동 도중에 감독님이 테이핑을 하지 말고 한 번 해보라고 하셨다. 오늘 이후로는 잘 안할 것 같다.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부딪힐 때 조금 불안한 감은 있었다"고 말했다.

 

단국대가 예선에서 가장 경계한 팀이 바로 한양대다. 이날 승리로 조1위에 한 발짝 가까워진 단국대는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염유성은 "조1위로 올라가는 게 목표다. 다른 조가 죽음의 조라고 하는데 이긴 팀이 올라와서 어차피 우리와 붙을 거다. 우리도 쉽게 풀어가려고 하지 않고 최대한 열심히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할 생각이다. 그 후에 에너지를 다 쏟아부을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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