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규시즌 우승] ‘30+점 합작 시 23승 4패’ 완벽한 원투펀치, 타마요·마레이 듀오

프로농구 / 수원/조영두 기자 / 2026-04-04 0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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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타마요와 마레이가 없었다면 LG의 정규시즌 우승도 없었을 것이다.

창원 LG는 3일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두 번째 정규시즌 1위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 시즌에는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두 시즌 연속 우승이자 V2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우승의 결정적인 주역은 아시아쿼터 칼 타마요와 외국선수 아셈 마레이다. 먼저, 타마요는 공격에서 1옵션 역할을 맡았다. 내외곽을 오가며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책임졌다. 무릎 부상 이후 슬럼프가 있었지만 잠시 뿐이었다. 43경기에서 평균 29분 8초를 뛰며 15.0점 5.7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마레이는 LG 골밑의 핵심이다. 뛰어난 힘을 활용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올 시즌 기록은 51경기 평균 29분 26초 출전 16.3점 14.4리바운드 5.4어시스트 2.0스틸. 기록에서 알 수 있듯 리바운드와 스틸에서 독보적이었다. 뛰어난 수비력을 앞세워 LG의 팀 수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LG는 타마요와 마레이가 30점 이상 합작한 경기에서 무려 23승 4패를 기록했다. 이들이 공격에서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특히 빅투빅 투맨게임은 LG의 확실한 공격 옵션 중 하나였다. 수비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공수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LG는 조상현 감독 부임 후 강력한 수비와 반대로 공격에서 고민이 있었다. 타마요와 마레이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공격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들이 없었다면 LG의 정규시즌 우승도 분명 쉽지 않았을 것이다.

LG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강점인 수비와 더불어 공격에서 해결사가 필요하다. 타마요, 마레이 듀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힘을 내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들의 손끝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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