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웰컴백 애런!’ SK, 헤인즈 잠실 방문에 환영인사 전해

프로농구 / 김용호 / 2021-03-25 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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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애런 헤인즈가 마침내 잠실 코트를 밟았다.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전주 KCC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CC가 4승 1패로 앞서는 가운데, 이날 경기에는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린 매치 포인트가 있다.

바로 KBL 대표 장수외인 헤인즈가 오랜만에 잠실학생체육관 코트 위에 나타난 것. 다만, 유니폼의 색깔이 바뀌었다. 이날 헤인즈는 전주 KCC의 짙은 남색 유니폼을 입고 정들었던 SK를 적으로 맞이한다.

하지만, SK도 헤인즈를 마냥 적으로 맞이하기엔 너무 정들었던 존재다. 2008-2009시즌 서울 삼성 소속으로 KBL에 입성했던 헤인즈는 지난 시즌까지 12시즌 연속으로 한국 무대를 누빈 베테랑. 그 12시즌 중 절반인 6시즌을 동고동락한 팀이 바로 SK다.

이에 SK도 경기에 앞서 헤인즈의 KBL 복귀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팁오프 전 마련된 자리에서 SK의 캡틴 김선형이 헤인즈의 잠실학생체육관 방문을 환영하는 꽃다발과 함께 반가움의 인사를 전했다.

워밍업을 하던 SK 선수단 전원도 코트 중앙에 모여 헤인즈를 둘러싸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도 연출했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자밀 워니와 최부경은 헤인즈에게 장난을 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헤인즈와 진한 인연을 쌓은 문경은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헤인즈가 오리온 소속일 때는 못했으면 하는 마음도 컸던 기억이 난다. 너무 잘했던 때 아닌가. 오늘은 우리에게 비수를 꽂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웃음). 시원하게 뛰어보고 아름답게 은퇴하길 바라는데 오늘은 잠시 쉬어가길 바란다”라며 농담섞인 반가움을 전했다.

13시즌 연속 KBL 무대를 누비는 헤인즈는 올 시즌 복귀 후 두 경기에서 평균 15분 1초를 소화, 13.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중이다. 오랜만에 사실상 친정팀을 적으로 만난 헤인즈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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