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모두가 캡틴의 마음으로’ KGC, 울산에서 캡틴데이 유니폼 착용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1-04-21 18: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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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KGC인삼공사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캡틴데이 유니폼을 착용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오는 22일부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현대모비스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함에 따라 1,2,5차전은 울산에서 가질 예정이고, 3,4차전이 안양에 열린다. KGC인삼공사는 울산에서 펼쳐지는 1,2차전에서 흰색 원정 유니폼이 아닌 검정색 캡틴데이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유니폼으로 화제를 모았던 KGC인삼공사는 지난 3월 21일 열렸던 캡틴데에서도 스페셜 유니폼을 선보였다. 원래 KGC인삼공사의 홈 유니폼은 빨간색 바탕에 검정색 무늬가 들어가 있지만 캡틴데이 유니폼에는 반대로 검정색 바탕에 빨간색 무늬가 새겨져있다. 또한 유니폼 가운데 상단에 캡틴 엠블럼이 박혀있다. 일회성 이벤트로 만들어진 유니폼이었지만 선수단과 팬들 모두 디자인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는 후문.

KGC인삼공사 김성기 사무국장은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캡틴이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자는 취지에서 캡틴데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침 검정색이라 현대모비스와 유니폼 색상이 겹치지도 않는다. 또한 캡틴데이에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이 유니폼을 보며 그 때의 추억을 떠올리셨으면 한다. 단기전에서는 집중력이 중요한데 캡틴데이 유니폼을 통해 선수들이 좀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캡틴데이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2020-2021시즌 KBL 유니폼 규정을 들여다보면 ‘홈팀은 짙은 색, 방문팀은 밝은 색(가급적 흰색)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그러나 양 팀이 합의하는 경우에는 두 팀이 유니폼 색깔을 서로 바꾸어 착용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더불어 홈, 원정 상관없이 양 팀의 협의 하에 색상이 겹치지 않는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다고 한다. KGC인삼공사가 부산에서 열렸던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붉은색 홈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KGC인삼공사가 캡틴데이 유니폼을 착용하는 것 역시 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당초 KGC인삼공사는 울산에서도 홈 유니폼을 착용하고 싶었지만 현대모비스의 홈 유니폼과 색상이 겹쳤고, 차선책으로 캡틴데이 유니폼을 선택했다.

캡틴데이 유니폼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다진 KGC인삼공사. 과연 이들은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안양으로 기쁜 발걸음을 돌릴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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