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자랜드에 6전 전승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 희망 이어가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21-03-28 18: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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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서호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살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90-73으로 이겼다. 31승 19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선두 전주 KCC와 승차를 다시 3경기로 좁히며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동시에 올 시즌 전자랜드 상대 전승을 거두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전자랜드는 25승 26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또한 이날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7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도 2경기로 좁혀졌다.

숀롱이 27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재석(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어시스트), 전준범(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구(9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앞서 열린 3시 경기에서 KCC가 LG에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기에,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였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1쿼터였다. 초반 분위기는 현대모비스가 주도했다. 속공, 3점, 점프슛, 레이업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득점을 쌓은 현대모비스다. 전준범이 쾌조의 슈팅 감각을 뽐내며 8득점을 올렸고, 김영현과 김민구의 지원사격도 이어졌다. 모트리와 박찬희가 이끄는 전자랜드의 빠른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모트리 8득점으로 전자랜드의 공격을 이끌었고, 박찬희도 6득점을 더했다. 1쿼터는 21-20, 현대모비스의 1점 차 리드.

2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근소한 리드가 이어졌다. 장재석, 최진수, 롱을 중심으로 한 확률 높은 골밑 공격이 빛났다. 전자랜드는 홍경기의 분전이 돋보였다. 홍경기는 2쿼터에만 3점 3개를 엮어 11득점을 쓸어담았다. 하지만 여전히 리드의 몫은 현대모비스였다. 전자랜드가 홍경기를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높이의 우세를 가져간 현대모비스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가 잠시 도망가면 전자랜드가 곧바로 반격했다. 롱과 모트리의 멋진 쇼다운이 펼쳐진 3쿼터였다. 롱이 덩크슛 2개 포함 마음껏 전자랜드 골밑을 휘저었다면, 반대로 모트리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공격을 성공시켰다. 두 선수는 치열하게 득점을 주고 받은 끝에 3쿼터도 1점 차의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4쿼터에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전자랜드는 쿼터 초반 김낙현의 골밑 득점 외에는 이렇다 할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급격한 야투 난조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그때마다 가장 확실한 공격 옵션인 롱을 앞세워 팽팽한 흐름에 균열을 일으켰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확실히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롱이 중심을 잡아준 가운데 속공을 살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현민과 김민구는 각각 속공 득점 한 차례씩 올리며 좋은 리듬을 유지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3점슛까지 더해 완전히 기세를 휘어잡았다. 안정적인 경기운영 속 침착하게 리드를 지킨 현대모비스는 차분히 경기를 마무리, 올 시즌 전자랜드와 경기를 6전 전승으로 마쳤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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