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주전 대거 빠진 유도훈 감독 “PO 위한 팀의 방향성에 집중”
- 프로농구 / 김용호 / 2021-04-06 18:42:24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이미 정규리그 5위를 확정지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자랜드. 앞서 정영삼과 정효근이 부상으로 이탈했던 상황에서 이날 전자랜드는 추가 부상자 이대헌을 비롯해 김낙현과 박찬희도 컨디션 조절을 위해 전주에 동행하지 않았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이대헌의 부상 경과부터 다시 전했다. 전날 관절낭 부상으로 알려진 이대헌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처음 다쳤을 때 무릎 부분에 피가 많이 고여 빼내는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하루 자고나니 다시 피가 차올라서 같은 치료를 반복했다. 때문에 부상 차도는 며칠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은 코트에서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정영삼의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것. 유 감독은 “정영삼의 회복 속도가 조금 올라오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쯤 출전이 가능할까 싶은데, 내일부터 정확히 몸 상태를 체크하려고 한다”라며 희망을 봤다. 발목 부상의 정효근은 사실상 올 시즌 내 복귀가 힘든 상황이다.
한편, 이날 김낙현과 박찬희까지 자리를 비우면서 유도훈 감독은 장태빈, 김정년, 임준수 등 그간 많이 기용하지 못한 앞선 자원들의 출전을 예고했다. 같은 맥락에서 이대헌의 백업 역할을 해야 하는 박찬호와 민성주도 출전 시간이 늘어날 예정이다.
다만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단 팀이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만 강조했다고. “우리 선수들이 오늘 어려운 경기를 하는 거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한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자신이 뭘 잘해야 할지만 생각하면서 신나게 경기를 하자고 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만 집중해달라고 했다. 팀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 중요하다”라고 주안점을 짚으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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