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신한은행 상대 맹활약’ BNK 심수현 “좀 더 떨렸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여자농구 / 인천/조영두 기자 / 2025-01-26 18: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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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심수현(22, 165cm)이 친정팀 신한은행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부산 BNK썸 심수현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BNK가 68-67로 승리하는데 힘을 보탰다.

그럼에도 심수현은 표정은 밝지 않았다. 경기 막판 턴오버를 범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 그는 “내가 마지막에 패배 요인을 다 제공했다. 언니들이 멱살 잡고 승리로 이끌어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상대 신한은행은 심수현의 친정팀이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홈으로 뛰었던 인천도원체육관에서 BNK 유니폼을 입고 좋은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심수현은 “매 경기 이기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온다. 그래도 친정팀이라 뭔가 다른 기분이 들었다. 좀 더 떨렸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며 웃었다.

최근 심수현은 출전시간이 늘어나며 팀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포함 5경기에서 평균 28분 16초를 뛰며 11.6점 4.0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시즌 막판까지 계속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시즌에 진짜 열심히 훈련했다. 최근 왜 출전시간이 늘어났는지 잘 모르겠다. 수비를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믿고 기용해주시는 (박정은)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심수현의 말이다.

산한은행을 꺾은 BNK는 16승 7패가 되며 다시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오는 30일에는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연승과 함께 1위 수성에 나선다.

심수현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라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승리하면 그만이다. 우리 팀이 계속 이겨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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