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V3 노리는 KGC인삼공사, 긴 이동거리 대비 선수단 체력 관리 들어간다

프로농구 / 민준구 / 2021-04-09 1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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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KGC인삼공사가 V3를 위해 선수단 특별 체력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이번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3위에 올랐다. 제러드 설린저 영입 이후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뒷심을 발휘한 결과였다.

정규리그 순위는 사실 KGC인삼공사 입장에선 크게 의미가 없다. 그들은 완벽히 갖춰진 현재 전력을 활용, 2016-2017시즌 이후 다시 한 번 KBL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미 2, 3, 6위 라인의 탑독으로 분류된 그들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기도 하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바로 1, 4, 5위 라인과 달리 이동 거리가 매우 길다는 것이다. 안양을 홈으로 한 KGC인삼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KT를 만난다.

안양과 부산을 오가야 한다. 만약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울산을 홈으로 한 현대모비스와 대전을 펼치게 된다.

KGC인삼공사는 강한 압박 수비를 적극 활용하는 팀이다. 설린저 합류 이후 트랩 수비를 최대한 지양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은 체력 소모가 많은 농구를 하고 있다. 물론 상대의 체력 역시 갉아먹는 농구이기도 하다.

혹시 모를 장기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체력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KGC인삼공사 프런트는 이런 부분에 있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동거리가 긴 플레이오프 라인에 들어간 만큼 선수들의 몸 관리가 중요하다. 또 구단에서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식단 관리가 쉽지 않다. 최대한 선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돕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KGC인삼공사는 회사 내 대표 상품인 홍삼을 통해 선수들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려 한다. 단순히 좋은 홍삼만을 지원하는 건 아니다. 몸에 잘 맞을 수 있도록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는 “처음부터 강한 홍삼을 지원하면 선수들 몸에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단계별로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계획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과연 KGC인삼공사는 프런트부터 선수단까지 하나가 되어 V3를 이룰 수 있을까. 분위기는 최고조다. 오세근이 살아났고 설린저는 건재하다. 여기에 이재도와 전성현 등 특급 코어들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최우수수비상을 받은 문성곤의 손은 눈보다 빠르다.

그들이 원하는 라인에 들어선 만큼 후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정상을 향한 준비를 이미 마쳤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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