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점 차 화력’ 건국대 황준삼 감독 “연세대도 선수들이 자신감만 가진다면 문제없다”
- 아마추어 / 필동/이연지 기자 / 2026-05-22 18:19:54

[점프볼=필동/이연지 인터넷기자] 건국대가 이상백배 브레이크 이후 재개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황준삼 감독이 이끄는 건국대는 22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맞대결에서 80-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승 5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가 됐다.
김태균이 23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여찬영(15점 8어시스트)과 이주석(13점 3점슛 3개)이 쏠쏠한 활약을 보탰고, 백경(11점 7리바운드)과 전기현(10점 9리바운드)도 힘을 실었다.
건국대의 출발은 좋았다. 1쿼터를 22-16으로 앞서며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초반 유정원에게 3점슛을 내줘 29-29로 동점이 됐고, 2쿼터 1분을 남겨 두고 다시 동점(46-46)으로 추격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2점 차 우위를 지킨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건국대는 후반전에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하며 동국대를 압도했다. 이후 공세를 몰아쳐 3쿼터에 이미 승기를 굳혔다. 최다 점수 차는 21점이다.
경기 후 만난 황준삼 감독은 “우리가 마지막 경기(6일 vs 단국대)하고 공백 기간에 감독, 코치가 모두 자리를 비웠었다. 선수들이 일주일 동안 열심히 준비를 잘해줬다. 선배들이 와서 같이 운동해 준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인데 선수들이 욕심 가지고 해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는 1쿼터부터 활발한 로테이션으로 체력을 안배했다. 황준삼 감독은 “우성희가 있어서 더블팀을 가야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계속 했다. 마지막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을 잘해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건국대는 높이가 높은 동국대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37-34로 우위를 점했다. 황 감독은 리바운드가 승리의 열쇠라고 말했다. “리바운드에서 이기니까 좋은 경기를 하는 거다. 우리가 여태까지 좋은 경기를 하다가 마지막이 아쉬웠다. 리바운드 차이가 컸다. 오늘(22일)도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우성희가 마지막에는 체력이 안 돼서 못 따라가더라.” 황준삼 감독의 말이다.
출전 기회를 꾸준히 받고 있는 신입생 이창현(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대해서는 "여찬영, 김태균이 지쳐있을 때 조커로 쓰고 있다. 잘해주고 있다. 리바운드도 잘 잡아서 공격보다는 수비를 중점으로 기용한다. 공격은 찬스 날 때 던지는 정도로 활용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건국대는 오는 27일 홈으로 연세대를 불러들인다. 기세를 몰아 연승을 하겠다는 각오다. 황준삼 감독은 “연세대 홈경기를 한다. 고려대, 중앙대 등 상위권 팀이랑 홈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자신감만 갖고 한다면 쉽게 무리가 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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