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의 벽’ 깨진 BNK, 구나단 코치 영입 공식 발표…이종애·변연하 코치 떠났다
- 여자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6-05 18:13:43

부산 BNK 썸은 5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나단 코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반면, 2024~2025시즌에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함께했던 이종애, 변연하 코치는 BNK를 떠났다. 이로써 BNK는 박정은 감독-구나단, 김영화 코치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모학컬리지-맥마스터대-WCBA 상해 여자농구팀 등 해외 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던 구나단 코치는 2019년 인천 신한은행 코치로 선임되며 WKBL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1년 지휘봉을 내려놓은 정상일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대행을 맡았고,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신한은행의 돌풍을 이끌며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구나단 감독은 2021~202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신한은행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지만, 2023~2024시즌은 8승 22패 5위에 그쳤다. 이어 FA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후 맞이한 2024~2025시즌 중반 건강상의 이유로 신한은행을 떠났고, 이후 회복기를 거쳐 WKBL로 돌아왔다.
마냥 휴식만 취했던 건 아니다. 구나단 코치는 원주 YKK 농구교실에서 아이들을 지도한 것은 물론, 올해 초 KBL 유스 코치 아카데미 강사도 맡는 등 신한은행 감독에서 물러난 후에도 농구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BNK 관계자는 “여성 지도자만으로 코칭스태프를 꾸려왔는데 능력 있는 남성 지도자의 필요성도 계속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우연찮게 인연이 닿았다. 구나단 코치는 해외 팀 경험이 풍부하고 WKBL에서도 인정받았던 지도자다. 단지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둔 것이었다. 건강은 의심되지 않을 정도로 회복됐고,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애, 변연하 코치는 각각 개인 사정이 있었다. 인위적으로 변화를 준 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BNK 농구단 제공, 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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