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속공득점만 25P’ 삼성 이상민 감독 “속공 득점으로 승리해”

프로농구 / 조태희 / 2021-03-28 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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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조태희 인터넷기자]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오리온을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45분의 대접전 끝에 거둔 의미있는 승리였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라운드 대결에서 94-91로 승리했다. 삼성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승부 끝에 난적 오리온을 꺾고 올 시즌 마지막 만남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덕분에 맞대결 연패도 '4'에서 중단시켰다. 

승리 후 만난 삼성 이상민 감독은 "어제 경기(27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도 그랬는데 중요한순간에 턴오버가 나와서 고전했다. 그러나 오늘 속공 득점에서 많이 나와 줘서 승리하게 된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 감독의 말대로 이날 삼성은 속공 득점만 25점을 뽑아냈다. 이상민 감독은 "상대 턴오버를 유도하고 속공 득점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연장까지 갈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속공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속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이었지만 자유투에서 덜미를 잡혔다. 삼성은 자유투 성공률 59%(10/17)에 그치며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4쿼터 마지막, 1점 차(80-81)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민국이 승리할 수 있는 자유투를 1구만 성공시키며 가지 않아도 될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 감독은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자유투가 참 중요하다. 자유투는 그냥 그날의 팀 리듬이다. 흐름을 잘 타야한다"고 말했다.

연장 끝에 승리한 삼성이지만 한 가지 악재가 찾아왔다. 바로 신인 차민석이 4쿼터 시작 2분 19초 만에 루즈볼 경합 중 왼쪽 발목을 접질린 것. 이미 D리그에서 같은 부위를 다친 이력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할 터. 이 감독은 "저번만큼 심한 건 아닌 거 같다. 내일 다시 한 번 검사를 받아봐야 되겠다"고 상황을 전했다. 

28일 3시 경기가 끝난 현재, 삼성은 현재 공동 5위 그룹인 전자랜드, KT에 2게임 반차로 벌어져있다. 이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작은 희망이 남아있다. 최대한 준비해서 임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놓은 삼성은 31일, 전주에서 KCC를 만난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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