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번 포지션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변신 중인 현대모비스 박준형

프로농구 / 이천/정병민 / 2025-02-18 1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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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 신인 박준형(22, 191cm)이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4-65로 패했다.

현대모비스의 신인 박준형은 이날 21분을 소화하며 7점 7리바운드(공격4) 1스틸을 기록, 팀 승리를 위해 그 누구보다 힘썼다.

그의 바람과는 달리 아쉽게도 승리와 연이 닿지는 않았지만 박준형은 연일 공수 양면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경기 후 만난 박준형은 “경기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수비가 잘 됐는데 마지막에 실수가 많이 발생했다. 아쉬움이 많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현재 박준형은 루키이지만 D리그에서 수비와 궂은일, 적재적소에 득점을 책임지며 현대모비스 블루워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날도 3쿼터까지 득점은 7점으로 많지 않았으나 필요한 순간마다 터져나왔고 7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리바운드를 걷어내곤 했다.

이에 박준형은 “난 대학교 때 4번 포지션 위주의 선수였다. 프로에 진출하고 D리그를 소화하면서 박구영 코치님께서 3번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주고 계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더불어 “그중에서도 박구영 코치님이 수비 쪽에서 많은 부분을 짚어주고 계신다. 이행하려고 최대한 노력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웃음)”고 말을 더했다.

대학교에서 프로로 무대를 옮긴 박준형은 오히려 수비가 타이트한 프로 세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킬셋과 여유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에이스로 성장한 이우석은 올 시즌 양동근 수석 코치의 도움을 받아 슈팅적인 부분에서 한층 발전했다. 인터뷰에서도 슈팅력 개선의 원동력 중 하나로 양동근 코치를 언급했을 정도다.

이처럼 현대모비스의 많은 선수들이 현역 시절 슈팅에 강점을 지닌 코치들의 도움을 받으며 본인의 공격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준형은 “확실히 학교를 안 가다 보니 슛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나도 박구영 코치님께서 슛 자세부터 잡아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계신다. 덕분에 대학 시절보다 공격에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확실히 신인이기에 바로잡아야 할 부분도 많다. 코트에서 몇십 년을 더 누빈 박구영 코치의 눈에는 신인들의 플레이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이 박 코치는 박준형과 이대균에게 주문 사항이 많다.

박준형은 “다른 것보다 기본적인 것을 강조하신다. 나도 그 부분을 제일 잘하다 보니 지금처럼 열심히 수비와 궂은일에 앞장 서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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