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아쉬운 석패, DB 이상범 감독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잘 해줬다"
- 프로농구 / 김동현 / 2020-12-12 18:03:11

원주 DB는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렸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첫 경기를 97-92로 패배했다. 한 때 15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차를 좁혀 연장까지 끌고 간 혈투 끝의 패배였다. 바로 다음날인 13일 오리온과의 백투백 경기가 예정된 DB로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 들어선 DB의 이상범 감독은 이 날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밝혔다. "경기 마지막까지 선수들은 너무 잘해줬다. 이런 경기를 내줘서 아쉬울 뿐이다. 이런 경기에서는 마지막 루즈볼 간수나 리바운드를 누가 가져가느냐가 중요한데 경기 막판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타임아웃도 없어서 경기 운영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이어 이 감독은 "내일 오리온과의 경기도 있는데 (배)강률이가 쓰러지는 바람에 몸이 완전치 않은 (김)종규와 (두)경민이를 계속 뛰게했다. (경기를) 잡았으면 괜찮았을텐데 지는 바람에 우리팀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운 거 같다"라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오리온과의 경기에 대한 계획에 차질이 생겼음을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3점 슛 4개 중 3개를 적중시킨 김종규의 외각 슛감에 대해 이 감독은 오히려 담담하게 답했다. "김종규의 3점에 대해서는 자꾸 얘기하고 싶지 않다. 종규는 평소에도 (3점슛) 연습을 하고 있고, 경기에서도 자신감 있게 던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결과이기 때문이다."
김종규와는 달리 최근 허웅은 외곽 슛이 기대치만큼 그 효율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4.5개의 3점을 던져 33.7%의 야투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허웅은 7개의 3슛을 던져 단 1개만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오히려 이 감독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허)웅이가 겪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금 자기 발목이 자기 것이 아니다. 1년 동안은 재활 기간이라 보고 길게 두고 보고있다. 오히려 지금 점차 조금씩 자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생각한다."라며 허웅에 대한 단단한 믿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내일 경기를 잘 마쳐보이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DB는 오는 13일 오리온과 홈에서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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