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연패 빠진 4위 오리온 강을준 감독 “안일했다”
- 프로농구 / 김세린 / 2021-03-28 18:02:22

고양 오리온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1-94로 패했다. 이 패배로 3위 KGC인삼공사와 1.5게임차, 공동 5위인 KT와 전자랜드와도 1.5게임차다.
패장으로 들어온 강을준 감독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경기 총평에 대해 “힘든 상황에서도 잘 해줬지만 아쉽다”라고 짤막하게 남겼다.
삼성전 오리온의 득점 우위 시간은 26분이었다. 리바운드 역시 41-36으로 우위였다. 하지만 턴오버가 14-11로 많았으며 외곽이 터지지 않았다. 3점슛 28개 중에 7개만 적중했다. 또한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이승현(11점)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한 자리 득점에 그쳤다.
강 감독은 패인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승부처에서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 달아날 때 슈팅이 안 들어가더라. 결과가 나쁘면 여러 가지로 다 나쁘다. 처음에 앞설 때 안일하게 대응했다. 같은 방식으로 승리를 계속 놓친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팀 내 득점 2위(15점)인 이대성은 두 경기 연속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또한 이날 33분 11초 동안 9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에 그쳤다. 강 감독은 “이대성을 빼서 되는 것도 아니다. 체력이나 집중력에서 밀렸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오리온의 문제아였던 데빈 윌리엄스는 19분 17초 동안 16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강 감독은 “좀 좋아지긴 했지만 조금 더 잘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며 윌리엄스의 분전을 바랐다.
4연패를 떠안은 오리온은 4월 3일 SK를 상대하러 원정길을 떠난다.
#사진_점프볼(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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