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6P 5R’ 주장의 품격 보인 허일영 “편안하게 게임한 거 같다”

프로농구 / 조태희 / 2021-03-06 1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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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태희 인터넷기자] 허일영이 득점이면 득점, 수비면 수비까지 완벽한 활약 펼치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고양 오리온은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9-66으로 승리했다. 초반에 부진을 털어내고 2쿼터부터 앞서나간 오리온은 끝까지 흐름을 이어가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의 주역으로 26분 12초 동안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캡틴 허일영이 있었다.

허일영은 "오늘 졌으면 4위로 떨어질 수 있었다. 순위를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았다. 편안하게 게임한 거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인터뷰실을 방문한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이날의 승리요인으로 주장 허일영의 역할이 컸다고 이야기했다.

주장 역할, 혹은 어떠한 노하우가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허일영은 "그런 건 없다. 선수들이 다 성인이지 않나? 그래서 그냥 자율적으로 맡기고 할일만 하면 굳이 잔소리 하지 않는다. 프로니까 성인이니까 알아서 잘해야 한다고만 말한다"며 프로 정신을 강조했다.

그리고 말끝에 허일영은 "그래서 (이)대성이가 말을 잘 안 듣는 거 같다"며 인터뷰실을 웃음으로 채웠다.

오리온 강 감독은 허일영에 대해서 "내가 (허)일영이한테 서서 받아먹으려고 하지 말고 찾아서 만들어내라고 했다.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다"며 승리요인 이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허일영은 "원래 매 시즌 내 역할이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요 몇 게임이 눈에 띄어서 그렇지 늘 잘 컷인 들어간다고 생각 한다"며 말을 이어간 허일영은 "브레이크 이후로 몸 상태가 좋았다. 근데 전자랜드 전에서 장염이나 잔부상 때문에 쉬었다. 그래도 좋은 컨디션을 잘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일영은 긴 시즌동안 슛밸런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한 질문에 "생각이 많으면 안 되는 거 같다. (이)대성이가 아무 생각하지 말고 쏘라고 한다. 내 생각에도 슈터라면 무리한 슛을 쏠만 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슛시도를 해볼 생각이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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