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패 위기 탈출한 강을준 감독 “이종현, 더 공격적으로 나와야”

프로농구 / 배현호 / 2020-12-12 1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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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배현호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안방에서 3라운드 첫 경기 승리를 따냈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지난 6일 맞대결 승리(96-78) 이후 다시 한번 SK를 눌렀다.

전반전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이 상대 에이스 자밀 워니를 7득점으로 묶음과 동시에 14점을 보태며 36-33으로 앞섰다. 3쿼터 한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다시 리드를 가져온 오리온은 이후 단 한 차례도 동점을 헌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을준 감독은 로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강 감독은 “로슨 덕분에 이겼다. 공수에서 중요할 때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강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이겼다. 선수들에게 박수 쳐주고 싶다. 끝까지 흔들림이 없었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날 오리온은 3점슛 성공률 12.5%(3/24)를 기록하며 외곽 난조에 빠졌었다. 강 감독은“외곽이 이렇게 안 들어가면 어려워진다. 전반전은 13개를 던져 하나만 들어갔더라. 외곽이 터지면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외곽 적중률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도 역시 3쿼터 후반부부터 4쿼터 초반까지 이종현-이승현-제프 위디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가 가동되었다. 전술적인 이유가 앞섰지만, 이종현의 적응을 돕기 위한 것도 있었다. 강 감독은 “종현이는 승현이랑 뛸 때 마음이 편하다더라. 적응을 위해 같이 투입시켰다. 허점도 있지만, 재밌는 부분도 있다. 서로 눈빛만 보고도 움직이더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종현에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강 감독은 이종현이 공격에서 조금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강 감독은 “이종현은 높이의 장점이 분명하지만, 더 공격적으로 나올 필요가 있다”며 이종현의 성장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이대성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강 감독은 “경기 후반부에 이대성을 교체하려고 하니 대성이가 아쉬워하더라. 교체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교체에 대한 선택은 감독의 몫이고, 숨을 좀 돌리고 다시 출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오재현 수비에 대해 말리면 안 된다고 얘기했다. 농구는 단체로 해야지, 개인이 하면 안 된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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