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첫승 거둔 건국대 황준삼 감독, “1승 하기 참 힘드네요”
- 아마추어 / 천안/서호민 기자 / 2026-05-01 17:20:02

황준삼 감독이 이끄는 건국대는 1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 원정경기에서 83-77으로 승,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개막 후 5경기 만에 첫승을 신고한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1승하기 참 힘드네요”라는 말과 함께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매 경기 접전 승부를 벌이다보니 선수들 발이 안 떨어진다(웃음). 어쨌든 중앙대 전까지 연장전을 치르고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을텐데 이겨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건국대의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한 때 17점을 뒤진 건국대였지만, 이를 극복하고 연장까지 승부를 몰고간 뒤 역전승을 거뒀다.
황준삼 감독은 “4쿼터 수비가 주효했다. 사실 제일 안 되는 것이 수비 로테이션이었다. 그래도 그것을 끝까지 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선수들에게 연장전에 돌입한 뒤 이것만 한번 넘겨보자고 했다. 분위기가 업이 됐고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고 돌아봤다.
건국대는 프레디, 김준영이 졸업으로 전력 약화가 예상됐다. 특히, 4년 내내 리바운드왕을 차지한 프레디의 골밑 공백이 매우 컸다.
황준삼 감독은 “프레디, 김준영의 공백이 있기 때문에 전력 약화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다. 고려대와 첫 경기부터 될까말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첫 경기를 치르고 난 뒤 선수들이 자신감이 올라온 게 느껴졌다. 경희대와 중앙대 전을 지긴 했지만 물고 늘어지는 힘을 느꼈다. 그러면서 우리도 호락호락한 팀이 되지 않을 거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의 공백으로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건국대는 주전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부상자들도 있다보니, 황준삼 감독으로선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황 감독은 “6월부터는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다. 선수들을 10명 이상 쓰며 많이 기용하려고 한다. 식스맨들의 기량도 더 올라와야 한다”며 “(김)태균이도 매 경기 35분 이상을 뛰고 있다. 안타깝다. 그래도 본인이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홈으로 돌아가 오는 6일 단국대와 홈 경기를 치르게 될 건국대다. 황 감독은 “단국대 전 이후 텀이 있기 때문에 단국대 전까지 총력전으로 가야 한다. 그 후에 텀이 있으니 다시 잘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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