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시상식] 최초의 고졸 MVP! KCC 송교창, 허훈 제치고 왕의 자리에 올랐다
- 프로농구 / 민준구 / 2021-04-07 17:13:37

전주 KCC의 송교창은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에 선정됐다. 총 투표수 107표 중 99표를 획득하며 8표에 그친 허훈을 제쳤다.
송교창은 이번 시즌 53경기에 출전, 평균 31분 26초 동안 15.1득점 6.1리바운드 2.2어시스트 0.9스틸을 기록했다. 국내선수 득점 2위, 리바운드 2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KCC는 송교창의 활약에 힘입어 2015-2016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4번 포지션이 빈약했지만 송교창이 골밑을 책임져주면서 약점을 메꿨다. 또 공격에서는 3번 역할을 맡아 트랜지션 오펜스를 이끌며 KCC 특유의 경쾌한 농구를 진두지휘했다.
KBL에서 가장 날카로운 ‘창’이었던 그가 이제는 멋진 방패까지 갖춘 것이다.
조기 프로진출을 선언한 어린 선수들은 모두 송교창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2015 KBL 국내신인선수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송교창은 대학이 아닌 프로를 선택, 자신의 기량을 갈고닦은 끝에 5년 후 최고의 자리에 섰다.
송교창은 이로써 고졸 출신 최초의 MVP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또 KCC가 직접 지명하여 MVP가 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어린 학생 선수들에게 농구화를 선물하는 등 마음 역시 MVP급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훗날 2020-2021시즌을 기억할 때 송교창이란 이름 세글자를 먼저 떠올리게 됐다.
한편 송교창은 BEST5에도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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