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GC 김승기 감독 "설린저, 어떻게 매 경기 잘할 수 있겠나..."
-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21-04-24 16:46:28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KGC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뒀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3-71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아낸 KGC는 시리즈 균형을 크게 기울이며 기분 좋게 홈인 안양으로 향하게 됐다.
2차전 승리 후 김승기 감독은 "경기를 잘한 거 같은데 점수는 생각보다 많이 나지 않았다. 점수가 더 났어야 했는데, 양 팀 모두 후반에 수비에만 너무 집중해서 한 거 같다. 후반 3, 4쿼터에 점수 벌린 걸로 이길 수 있었다"라는 말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차전 40득점을 폭발한 저레드 설린저는 이날 경기 역시 풀 타임을 소화하며 21득점 맹활약을 이어갔다.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엔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3점슛도 터트렸다. 다만 지난 1차전과 비교했을 때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 "오늘은 상대 수비가 강하게 나온 경향이 있었다. 또, 설린저가 심판 콜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했다"면서 "짜증이 난 것 같아 전반 끝나고 라커룸에서 잘할 수 있다고 다독여줬다. 어떻게 매일 잘할 수 있겠나. 오늘 같은 경기도 있는 것이다. 다음 경기 때 또 잘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도 계속 말이 나오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큰 문제가 없다. 게임 하는 거보면 본인이 알아서 힘 조절을 잘하는 편이다. 그 친구가 40분 내내 죽기 살기로 뛰는 거면 당연히 빼줘야 한다. 큰 문제 없다고 본다"라며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김승기 감독은 "국내선수들도 잘해줬다. 특히 세근이가 살아나면 무섭다는 것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선수들 전체가 흥분하지 않은 채 마음을 편하게 먹고 나섰던 게 이길 수 있었던 큰 요인이 됐다. 다음 경기는 더 쉽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