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불안한 1위’ 전창진 감독 “PO 대비해 데이비스 대체자 찾을 것”
-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1-03-14 16:45:43

전주 KCC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위 KCC는 5라운드에서 5승 4패로 다소 주춤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기둥 역할을 해주던 타일러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미국으로 돌아가서 치료를 받겠다는 완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KCC 전창진 감독은 “본인이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태다. 본인이 미국으로 간다고 하는데 못 가게 할 수는 없지 않나. 협상의 여지가 있으면 이야기를 해보겠는데 본인의 의지가 워낙 확고하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데이비스의 낙마로 인해 KCC는 새로운 외국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현재 찾아보고 있다. 라건아와 디제이 존슨 조합으로는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없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나머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일정을 마쳐야 한다. 우리 팀이 신장이 작은 팀이라 외국선수의 빈자리가 크지만 로테이션을 활발하게 해서 잘 해봐야 한다.” 전 감독의 말이다.
한편, KCC는 KGC인삼공사와의 지난 맞대결에서 경기 내내 끌려 다니며 패했다. 전 감독은 “상대 드롭 존과 앞선에서의 투 맨 게임 이 두 가지의 대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KGC인삼공사가 지난 경기보다 지금이 오히려 전력이 낫다. 우리 팀은 라건아가 20분씩 뛰다가 출전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본인이 가진 100%를 해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본인이 자신 있어 하고 출전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오늘은 지난 경기에서 잘못했던 경기 운영을 보완해서 나왔다. 또한 상대 외국선수 수비를 얼마나 하냐느가 관건이다”며 이날 경기를 바라봤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새 외국선수 제러드 설린저가 합류했다. 설린저는 2경기 평균 21.0득점 9.5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전 감독은 설린저에 대해 “좋은 선수인 것 같다. 설린저나 조나단 모트리(전자랜드) 역시 한 수 위다. 플레이에 여유가 있다. 능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단점을 찾아서 잘 대처 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