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외곽 경계’ 문경은 감독 “외인에게 30점 줘도 김낙현 막는다”
- 프로농구 / 김용호 / 2021-03-27 16:45:14

서울 SK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고 있는 SK는 경기 결과대로 흐름이 좋다.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이 옅어져 뒤늦게 올라온 경기력이 아쉽기도 하지만, 유종의 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다. 올 시즌 전자랜드 전에서는 2승 3패로 소폭 열세인 가운데 이날 그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경기 전 만난 문경은 감독은 지난 5라운드 맞대결부터 회상했다. SK는 전자랜드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58-81로 크게 패했다. 이에 문 감독은 “5라운드에 전자랜드에게 박살이 났다. 아웃사이드를 틀어막으려는 전략이었는데, 인사이드까지 막지 못했따. 수비형 선수인 데본 스캇에게도 많은 점수를 내줬다”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오늘은 상대 외국선수들에게 20~30점을 주더라도 김낙현, 전현우 등 외곽 자원을 다시 막아보려 한다. 포스트는 1대1 수비로 맡길 생각이다. 김낙현으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에 많이 신경을 쓰겠다”라고 재차 매치포인트를 짚었다.
이내 최근 살아난 경기력에 대해서는 “5라운드에 2승 7패에 그쳤다. 선수들에게 야단 비슷한 잔소리를 했던 기억이 난다. 분명히 5라운드에 돌입할 때까지만 해도 6강에 대한 희망이 분명 있었는데, 그때 나왔어야 할 모습이 지금 나오고 있다. 느끼고 배우는 게 많은 시즌이다”라며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문경은 감독은 팀의 미래를 위해 정규리그 후반 안영준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팀에 확실한 옵션을 추가하기 위해 성장을 돕는 것.
이에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이 지금 상태에서 업그레이드되려면 때론 포스트업도 할 줄 알고 2대2 플레이에 대한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픽앤롤에 대한 트렌드가 짙어졌다. 그리고 그 플레이를 경기 중 언제 어떤 상황에서 해야하는 지를 알아가야 한다. 지금 우리 팀에서는 김선형, 최준용 외에 확실히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마땅치 않다. 지금 팀이 승리까지 거두면서 안영준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신뢰를 보내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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