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포기는 이르다' 삼성, 상대전적 열세 현대모비스 잡고 PO 희망 살려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21-03-13 16: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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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서호민 기자] 삼성이 기사회생했다.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74-59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20승 고지를 밟았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도 3경기로 좁히며 6강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28승 17패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1위 전주 KCC와의 승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와 김준일, 김동욱이 각각 16점, 14점, 11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김진영(5득점)과 차민석(7득점) 등 영건들의 활약도 승리의 큰 뒷받침이 됐다. 

전반은 팽팽했다. 양 팀 모두 전반에 9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 득점이 고르게 나왔다. 삼성은 김준일과 김동욱을 중심으로 신인 차민석도 적극적인 골밑 공격을 통해 5점을 더해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특유의 능구렁이 같은 농구 센스가 빛났다. 함지훈은 이현민과 2대2 플레이를 통해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고, 재치 있는 손질까지 발휘하며 전반 1, 2쿼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숀롱과 맥클린, 이현민, 이우석 등 고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이어졌다. 전반은 36-34 삼성의 2점 차 리드.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6실점하며 리드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리드를 되찾는 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서명진과 이우석에게 3점슛을 허용한 삼성은 쿼터 중반, 김준일의 연속 득점과 힉스의 덩크슛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또한 임동섭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도 삼성이 분위기를 다시 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4쿼터에도 삼성의 기세는 계속됐다. 김진영의 공수 활약이 빛났다. 김진영은 먼저 수비에서 박스아웃, 손질 등을 통해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이어진 공격에서도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팀의 리드에 힘을 실었다.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김진영이 중심이 된 삼성의 수비는 막바지로 치닫을수록 더욱 단단해졌다. 김진영이 계속해서 앞선에서 부지런히 움직였고, 힉스도 뒷선을 든든히 지켰다.

삼성은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힉스의 3점슛까지 더해 16점 차이로 달아났다. 사실상 삼성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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