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헌 커리어하이 27점’ 전자랜드, DB 대파하며 4연패 탈출

프로농구 / 김용호 / 2021-03-07 16: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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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전자랜드는 이번에도 DB에게 강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94-69로 승리했다. DB 전 5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리그 4연패를 끊어내며 5할 승률(22승 22패)을 복구했다. 반면, DB는 연승 기회를 놓치며 6위권 추격에서 다시 한 발 멀어졌다.

 

이날 이대헌이 자신의 커리어하이인 27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폭발시키며 승리에 앞장섰다. 조나단 모트리도 더블더블(14득점 13리바운드 2블록)로 제 몫을 다했고, 김낙현도 18득점으로 에이스 본능을 부활시켰다. DB는 얀테 메이튼(20득점 5리바운드)과 김종규(12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3점슛 성공률이 18.2%(4/22)에 그친 게 뼈아팠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쉴틈없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전자랜드가 국내선수들의 공격루트를 고르게 활용하며 리드를 잡자 DB는 메이튼이 중심을 잡았다. 접전 속에 앞선 수비에서 우위를 점한 DB는 한 차례 역전(13-12)에 성공했다.

하나, 1쿼터 중반을 넘어 전자랜드의 리바운드 우위가 효과를 봤다. 14-19까지 뒤처졌던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우위를 점한 후 이대헌, 모트리를 중심으로 연속 12점을 몰아쳤다. 1쿼터는 전자랜드의 26-19 리드.

재역전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2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쿼터 초반 모트리와 녹스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대헌과 김낙현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첫 두 자릿수 점수차(40-29)를 만들어냈다. DB는 리바운드에서 앞섰지만, 2쿼터에 턴오버가 쏟아지며 추격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전반 역시 전자랜드가 48-38로 앞선 채 끝이 났다. 

후반 들어 전자랜드의 흐름은 더욱 거세졌다. 공격에서는 김낙현이 이대헌의 찬스를 톡톡히 살렸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3쿼터 4분 만에 이윤기의 속공까지 터지며 20점차(60-40)까지 달아났다. 이 시점까지 DB는 리바운드 1개에 그쳐 전자랜드에게 제동을 걸지 못했다.

3쿼터 후반 DB가 주축 선수들의 득점이 살아나는 듯 했지만, 전자랜드의 득점 행진을 막지 못했다. 외곽도 여전히 침묵하면서 양 팀의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전자랜드가 72-53으로 앞서며 시작된 4쿼터. 경기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야투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DB도 마찬가지였다.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우열까지 다시 뒤집으면서 더 이상 DB에게 틈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20점 내외의 점수차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4쿼터 중반 넘어 전자랜드가 한 차례 더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DB도 벤치 멤버를 대거 가동하면서 전자랜드가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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