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대성-일영 삼각편대’ 맹활약 오리온, KGC 꺾고 단독 3위 사수
-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1-03-06 16:34:33

고양 오리온은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9-66로 승리했다. 디드릭 로슨(22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대성(2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허일영(16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은 장기인 외곽포로 KGC인삼공사의 외곽을 공략했다. 25승 18패가 된 오리온은 단독 3위를 굳건히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13득점 5어시스트 3스틸)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3득점 10리바운드 3스틸)가 제 몫을 했지만 17개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연승이 끊기며 23승 19패가 된 KGC인삼공사는 4위 자리를 유지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KGC인삼공사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스틸로 오리온의 공을 가로챘고, 이를 이재도와 오세근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한 크리스 맥컬러의 3점슛까지 터지며 7-2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이후 KGC인삼공사의 득점이 주춤하면서 오리온의 반격이 시작됐다. 로슨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이대성과 최현민이 연이어 외곽포를 꽂았다. 이종현도 득점을 보탠 오리온은 14-13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2쿼터에도 오리온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데빈 윌리엄스가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고, 최현민과 허일영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데빈 윌리엄스와 교체 투입된 디드릭 로슨도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어이없는 턴오버가 잇달아 나오며 스스로 공격권을 날려 보냈다. 전성현만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분투했을 뿐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쿼터 막판 변준형이 U파울까지 범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줬다. 오리온은 U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한호빈이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45-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오리온의 기세는 후반 들어서도 계속됐다. 3쿼터 시작부터 KGC인삼공사의 턴오버 3개를 연속으로 유도하며 로슨과 이대성이 득점을 올렸다. 이후 이대성은 멋진 돌파와 함께 반치까지 얻어내면서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어느 덧 점수차는 23점(55-32)까지 벌어졌다.
그럼에도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슛과 이승현의 중거리슛으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쿼터 막판 스틸을 앞세워 잠시 살아났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4-44, 여전히 오리온의 큰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오리온은 허일영과 로슨의 3점슛으로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KGC인삼공사는 강한 압박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이미 점수차가 너무 많이 벌어진 뒤였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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