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BL] ‘하쿠오대 제압하고 첫승’ 고려대 주희정 감독 “김정현이 승리의 일등공신”
- 국제대회 / 항저우(중국)/조영두 기자 / 2026-08-02 16:09:12

[점프볼=항저우(중국)/조영두 기자] AUBL(아시아대학농구리그) 첫승을 거둔 고려대 주희정 감독이 김정현을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고려대는 2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AUBL 챔피언십 B조 예선 하쿠오대(일본)와의 경기에서 80-76으로 승리했다.
초반 고려대는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으며 3쿼터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4쿼터 하쿠오대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하쿠오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고비 때마다 터진 심주언과 김정현다니엘의 3점슛은 영양가 만점이었다.
주희정 감독은 “4쿼터 상대 흐름을 끊기 위해 지역방어인 것처럼 페이크를 썼다. 사실 맨투맨 수비였다. 그러면서 상대 실수를 유발할 수 있었다. 수비가 잘 된 것도 있지만 외곽슛이 잘 터져주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총평을 남겼다.
주희정 감독이 꼽은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정현이다. 김정현은 1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남자 3x3 대표팀에 차출된 이동근의 공백을 훌륭하게 채웠다.
“(이)동근이, (양)종윤이가 없는 상황에서 김정현이 내외곽을 오가며 플레이를 잘해줬다. 수비도 잘해줬고, 상대 수비가 몰렸을 때 외곽으로 공을 잘 빼줬다. 모든 선수들이 잘했지만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정현이다.” 주희정 감독의 말이다.
AUBL 첫승을 거둔 고려대는 3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4일 필리핀 강호 UP를 상대한다. WUBS(월드대학농구시리즈)에서 만난 바 있기에 어색한 상대는 아니다. 개인기가 좋고, 외국 국적 빅맨들이 포진해 있어 방심할 수 없다.
주희정 감독은 “가드들이 1대1 공격을 더 하게끔 하려고 한다. 외곽슛을 주고, 리바운드를 사수할 계획이다. WUBS에서 붙어봤기 때문에 알고 있다. 상대가 공격할 대 많이 움직이게끔 유도해야 한다. 김정현이나 김정현다니엘을 좀 더 외곽으로 빼서 수비를 할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AU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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