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팔꿈치 부상' 최진수, PO 출전 의지 강하지만…유재학 감독은 노심초사
-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21-04-13 16:08:26

울산 현대모비스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2일부터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의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현대모비스지만, 시즌 막바지 들어 불안요소가 생겼다. 전준범, 서명진 등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 문제가 드러난 가운데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최진수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도 관건이다.
최진수는 지난 3월 30일 원주 DB와 시즌 최종전 도중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부분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당초 정밀 검사 결과 플레이오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최진수는 "회복 속도가 빠르다. 뛰는 데 지장이 없을 것 같다"며 출전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실제 최진수는 웨이트, 슈팅 등 간단한 개인 훈련은 실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지만 유재학 감독을 비롯한 현대모비스 코치진은 노심초사다. 최진수 본인은 출전 의지가 강하지만 선수 생명 보호를 위해 무리한 출전은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슈팅 핸드인 오른 팔을 다친 터라 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일단 최진수는 오는 17일과 19일 두 차례 병원 검진이 예정되어 있다. 유재학 감독은 이 두 차례 병원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최진수의 4강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 지을 계획이다.
올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오리온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최진수는 득점 생산성이 예전만큼 뛰어나지는 않지만, 수비에서 차지하는 영향력 만큼은 여전히 크다. 특히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에이스를 주로 막는 스토퍼 역할을 맡곤 했다. 과거 플레이오프에서도 양동근과 같은 에이스들을 잘 막아낸 경험이 있다.
최진수가 뛸 수 있다고 하면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도 수비에 대한 걱정을 한 시름 덜어낼 수 있다. 그러나 그가 뛰지 못한다면, 전술 활용 폭이 좁아질 수 밖에 없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11일까지 휴식을 가진 뒤 12일부터 본격적 4강 플레이오프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14일과 18일에는 연세대, 고려대와의 연습경기 일정도 잡혀 있다.
유재학 감독은 "오랜 휴식기로 인해 선수들이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더욱 신경 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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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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