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션스포츠 U15, 부산광역시 중등부 최강자로 우뚝 섰다... 김도헌 MVP 수상

유소년 / 조형호 기자 / 2025-04-01 16: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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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부산 모션스포츠가 부산광역시 중등부 최강자로 우뚝 섰다.

김동현 원장의 부산 모션스포츠(부산 KCC 이지스 주니어)는 지난 30일 부산광역시 체육회관에서 열린 ‘부산광역시장배 생활체육 농구대회’ 중등부에서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중등부, 첫 경기부터 위기를 맞은 모션스포츠였다. 예선 1경기 하누리스포츠와 맞붙은 모션스포츠는 초반부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 원장은 주전들의 컨디션 저하에 과감한 로테이션을 돌렸고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그러나 1경기 충격패가 오히려 약이 됐다. 클린샷과의 예선 2경기를 맞은 모션스포츠는 수비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맨투맨 디펜스와 더블팀, 1-3-1 지역 방어로 상대를 괴롭혔고, 상대는 경기 내내 해법을 찾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원 사이드 게임으로 풀어나간 모션스포츠는 클린샷을 20점 차+로 제압하고 본선에 올랐다.

한 번 분위기를 탄 모션스포츠는 본선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도헌의 골밑 장악력과 임재희의 경기 운영 능력으로 6강에서 드림을 잡은 모션스포츠는 4강에서 만난 더그릿마저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진출 문턱에서 선 모션스포츠는 임재희의 외곽포로 1쿼터부터 두 자릿 수 점수 차로 달아났고 맨투맨 수비와 지역 방어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더그릿의 공격을 완벽히 제어했다. 상대의 턴오버를 연달아 유발한 뒤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모션스포츠는 결승에 올랐다.

결국 예선 첫 경기에서 패배를 선물한 하누리를 다시 만난 모션스포츠는 수비에 포커스를 맞춰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부터 주축 라인업이 예선과는 다른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기를 굳혔고 예선에서 9점 차로 패한 모션스포츠는 결승에서 36점 차로 대승을 거두며 완벽 복수에 성공했다. MVP는 골밑을 지킨 김도헌의 몫이었다.

김동현 원장은 “작년까지 내가 초등부를 맡다가 올해부터 중등부를 다시 맡아 키워나가고 있는 과정이다. 아이들도 학업에 매진하느라 손발을 3번밖에 못 맞춰보고 대회에 나갔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줘서 고맙다. 예선에서 본선을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진 부분도 굉장히 고무적이었다”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모션스포츠 U15는 확실한 에이스는 없지만 선수들 대부분 능력치가 좋고 수비 팀워크가 좋은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다가오는 KBL 대회도 잘 준비하려 한다. 선수들이 항상 승패보다는 우리의 것을 얼마나 보여주고 증명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보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_부산 모션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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