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소리 안 듣겠다” 전성현의 당찬 포부

프로농구 / 고양/최창환 기자 / 2022-08-25 15: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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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팀 내 최고액일 뿐만 아니라 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거액을 받으며 신생팀으로 이적했다. ‘불꽃슈터’ 전성현(31, 189cm)이 남다른 각오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다.

전성현이 창단식을 통해 고양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했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개최, 팀명과 유니폼 등을 공개했다.

전성현이 고양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자리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전성현은 캐롯과 계약기간 4년 보수총액 7억 5000만 원(연봉 6억원, 인센티브 1억 5000만 원)의 대형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김선형(8억원)에 이어 이승현, 허웅과 함께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성현은 “새로운 팀에서 창단식에 임하니 감회가 남다르다. 챔피언결정전보다 더 긴장되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무대에 등장할 때는 팬들을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드는가 하면, 손 하트를 보내기도 했다. 전성현은 이에 대해 “이왕 하는 거 재밌게 하고 싶었다. 사전에 준비한 동작이었다”라고 전했다. 전성현은 또한 개구리를 캐릭터화한 마스코트에 대해 “귀엽게 잘 만든 것 같다. 우리 대길이(마스코트 이름) 잘 부탁한다”라며 웃었다.

많은 보수총액을 받는 만큼, 전성현은 팀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 지난 시즌까지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이승현(KCC)과 이대성(한국가스공사)이 이적, 에이스로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호화전력이었던 안양 KGC 시절에 비해 집중견제도 더해질 것이다.

전성현은 “당연히 책임감을 갖고 있다. 팀에서 잘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많은 연봉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성현은 더불어 “‘먹튀’ 소리 듣지 않겠다. FA 계약한 선수라면 모두 그런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할 것 같다. 착실히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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