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2연패 조준' 배병준 날아오른 SK, LG 완파하며 결승 선착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21-03-11 15: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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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서호민 기자] 2차대회도 SK의 우승 전망이 밝다.

서울 SK는 1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KBL D-리그 2차 대회 창원 LG와의 4강 1경기에서 91-7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SK는 대회 결승에 진출, 2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SK는 4강 2경기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28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친 배병준이었다. 특히 배병준은 이날 터트린 3점슛 5방을 100% 확률로 꽂아넣는 등 매서운 슛 감각을 자랑했다. 여기에 변기훈(20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장문호(16득점 4리바운드)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LG는 이원대(21득점)와 윤원상(20득점)이 41득점을 합작하며 분전을 펼쳤지만, 초반부터 기세 싸움에서 눌리면서 2차 대회를 마감했다.

초반부터 SK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다. 내외곽이 환상의 조화를 이뤘다. 배병준이 시작과 함께 3점 2방을 꽂으며 리드에 앞장 선 가운데 변기훈도 외곽에서 3점슛 1개를 보탰다. 최원혁은 동료들을 제때 찾아주는 깔끔한 경기 조율을 보였다. LG는 이원대가 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SK와의 초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끌려갔다. 완벽한 공수밸런스. 그 결과 1쿼터부터 SK는 11점차 리드(31-19)를 확보했다.

뒤지고 있던 LG는 2쿼터부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원대가 물오른 슛감각을 과시했고, 박병우도 3점슛 2개로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SK의 기세는 그칠 줄 몰랐다. 변기훈을 중심으로 화력이 살아난 SK는 장문호와 김형빈까지 득점에 가세,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여전히 44-28로 전반은 종료되었다.

3쿼터도 역시 여전히 SK의 흐름이었다. SK는 쐐기를 박는 데 집중했다. 배병준의 원맨쇼가 이어진 3쿼터였다. 배병준은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쓸어담으며 LG의 추격을 저지했다. 오재현, 변기훈, 김건우 등이 돌아가며 파상공세를 퍼부어 10점 차 이상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3쿼터 종료 시점에 점수는 79-54로 더 벌어졌다. LG는 전반 1, 2쿼터 뒤지고 있는 와중에도 각각 19점, 21점을 올렸으나, 3쿼터 들어 14점에 그치는 등 야투 정확도가 뚝 떨어졌다.

이미 무게추는 SK로 기울었지만, LG는 윤원상 필두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윤원상은 4쿼터에 3점 3개를 엮어 10득점을 몰아쳤고, 이광진도 6득점으로 거들었다. 시종일관 리드를 이어간 SK는 여유로운 리드 속에 1차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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