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연속 MVP' 요키치에 대적한 'NBA 2년 차' 모블리
- 해외농구 / 이규빈 / 2023-02-24 15:22:20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현존 최고의 빅맨과 최고의 빅맨 유망주가 명승부를 펼쳤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09-115로 패배했다. 역전과 동점을 거듭하며 시종일관 접전이던 경기는 4쿼터 클러치 타임에 결정 났다. 덴버의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득점을 폭격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빅맨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2연속 MVP를 수상했고 3연속 MVP에 도전하는 니콜라 요키치와 지난 시즌 데뷔하자마자 수준급 빅맨으로 올라선 에반 모블리의 불꽃 튀는 승부였다.
요키치는 24점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우리가 익숙한 요키치의 모습이었다. 놀라운 선수는 바로 모블리였다. 모블리는 3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야투 19개 중 12개를 넣는 효율까지 과시했다. 도노반 미첼과 다리우스 갈랜드가 있었으나 팀의 에이스는 누가 봐도 모블리라고 느껴질 활약이었다. 모블리는 골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덴버를 폭격했고 쉽게 득점을 올렸다. 3쿼터 중반 요키치를 상대로 유로스텝 이후 득점을 올리는 장면은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놀라운 점은 모블리는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빛났다. 제프 그린과 포터 주니어, 블라코 칸카를 위시한 덴버의 장신 포워드진을 수비했고 요키치도 상대하며 수비 범용성을 입증했다. 비록 클러치타임에 포터 주니어를 막지 못하며 패배했으나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당연 모블리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선수는 서로를 향한 존중을 표시했다. 모블리는 "요키치는 훌륭한 선수다. 요키치를 상대하는 건 우리에게 도전이다. 그는 항상 그랬듯 이날도 그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요키치 역시 "모블리는 매우 재능있는 선수다. 수비와 공격 모두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를 막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며 칭찬했다.
요키치의 칭찬처럼 모블리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내고 있다. 모블리는 평균 15.7점 8.9리바운드 1.4블록슛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를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고 있다. 모블리가 없다면 클리블랜드는 공수에서 큰 공백이 발생한다. NBA 2년 차를 맞은 모블리는 벌써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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