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연승을 이어가려는 DB, 이상범 감독 "승리의 핵심은 수비"
- 프로농구 / 김동현 기자 / 2020-12-12 15:21:02

[점프볼=인천/김동현 인터넷기자] "수비만 해결된다면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연승을 기대하는 원주 DB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DB는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상위권을 향한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DB로서 이날 승리는 너무나 간절하다.
2019-2020시즌 서울 SK와 함께 공동 1위로 시즌을 마감했던 DB의 이번 2020-2021시즌 1,2라운드 성적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1라운드는 3승 6패, 2라운드는 2승 7패로 종합 5승 13패로 현재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DB의 부진 원인으로 이상범 감독은 수비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시즌 초반부터 허웅, 윤호영, 김현호, 김태홍 등 줄부상이 이어지며 부상 이슈는 끊임없이 DB를 괴롭혀왔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김종규의 부상이었다. DB의 높이 핵심으로 수비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김종규가 빠지자 DB의 수비는 맥없이 무너져왔다.
그런 김종규가 돌아오면서 팀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종규가 아직 발목 부상에서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경기당 평균 10~15분씩 뛰어주면서 외국 선수들(저스틴 녹스, 타이릭 존스)에게도 숨통이 트이며 팀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올라온 것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상범 감독은 "수비에서 어느 정도 합을 맞춰왔다. 그 부분만 해결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팀의 부상 이슈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김종규는 아직 출장시간을 제한적으로 부여받고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20+ 득점을 해준 팀의 에이스 두경민 역시 손목 부상을 단 채로 경기를 뛰고 있는 실정이다. 윤호영의 부상 문제에 대해서도 이상범 감독은 "아직 별다른 확답을 주기 어렵다. 예전에 한 번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허리 부위라 언제쯤 확실히 복귀가 가능하다고 확답을 드리기 어렵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DB는 당장 가용 인원이 많지는 않은 상황. 이에 이상범 감독은 신인 선수들의 기용 가능성도 닫아놓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DB 특유의 '존 프레스'에 대해서는 당장 사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인들처럼 기존에 안 쓰던 선수들을 쓰기 때문에 프레스라는 전략을 당장 가용하기는 힘들다. 아마 다음 라운드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프레스를 쓸 생각을 하고 있다. 준비가 된다면 다음 라운드부터 사용할 수 있겠지만 준비를 통해 두고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체 외국 선수에 대한 질문에 "대체 용벙에 대해서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외곽을 쏠 수 있는 4.5번에 해당하는 선수를 준비중"이라고 답하며 코트를 나섰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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