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 이정제 B2.리그 도쿄 Z행···20일 데뷔 예정

해외농구 / 최서진 / 2023-02-17 15: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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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캐롯 이정제(32, 202cm)가 B2.리그 진출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17일 B2.리그 어스프렌즈 도쿄 Z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양 캐롯 이정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대 형태로 3개월 단기 계약이며 이정제는 2일 출국해 팀 훈련을 소화했다.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14일 잠시 한국을 찾았고, 비자 발급이 완료되자 15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비자 발급이 완료된 이정제는 정상적으로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도쿄 Z가 앞두고 있는 경기는 20일 아오모리 와츠와의 맞대결이다. 이 맞대결이 이정제의 데뷔 경기가 될 예정이다.

이정제는 “한국에 있던 내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단주님 및 감독님, 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팀원들과 함께 팬분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제는 2013년 KBL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인천 전자랜드(현 가스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좋은 신체 조건을 가졌으나 KBL에서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고, 부산 KT(현 수원 KT)와 캐롯(전 오리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가장 많은 시간을 출전했던 2018-2019시즌 부산 KT 시절 34 경기 평균 9분 40초 3.1점 2.5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3경기 2분 43초만 소화했다. D리그에 참여하지 않는 캐롯이기에 경기를 뛸 기회가 부족했다.

마침 B2.리그 도쿄 Z가 이정제에게 손을 내밀었다. 도쿄 Z는 9승 30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3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다. 193cm 이상 빅맨이 없어 제공권 싸움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쿄 Z는 203cm의 이정제를 적임자로 봤다.

캐롯 관계자는 “도쿄 Z가 장신 아시아쿼터 선수들 찾았다. 2월부터 4월까지 뛸 예정이다. 그쪽에서 하루빨리 와줬으면 한다는 요청이 있어 2일 출국했다”고 말했다.

이정제가 도쿄 Z로 이적하는 과정을 톰 위즈먼(전 원주 나래 외국인 코치)이 도왔다. 캐롯 관계자는 “원주 나래에 코치로 있었던 톰 위즈먼이 도쿄 Z에 고문으로 있다. 이적 전에 그분이 이정제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미팅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_ 어스 프렌즈 도쿄 Z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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