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조한진 종료 0.1초 전 위닝샷’ 현대모비스, 삼성에 14점 차 역전승
- 프로농구 / 이천/정병민 / 2025-02-17 14:55:03

[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서울 삼성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조한진이 20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동준과 이대균이 나란히 16점,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번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다시금 연승 가도를 그리며 7승 4패로 1위 상무와의 게임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삼성은 3승 4패로 D리그 5위에 위치해 있었다. 성적만 놓고 보면 중위권이긴 하나, 경기 출발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좋은 편에 속하지 않는다. 특히 1쿼터 평균 득점은 19.4점에 페인트존 득점은 12.6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시작부터 많은 볼 없는 움직임과 빅맨들의 오프 더 볼 스크린을 적극 활용한 삼성의 세트 플레이에 심히 고전했다.
작전 타임으로 전열을 재정비하고자 했지만 기습적으로 옵션 변화를 가져간 삼성에 다시금 수비가 무너지며 더블 스코어(12-24)로 밀리곤 했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추격에 나섰다. 경기 초반 조용하던 김동준이 내리 3점슛 3개를 터뜨렸고 김현민과 박준은, 이대균까지 3점슛 반열에 가세하며 재빠르게 간격을 좁혔다. 연속 8점을 올리며 분위기가 최고조로 향했으나 전반 종료를 앞두고 김한솔을 막지 못해 페이스를 내주고 말았다.
후반에도 현대모비스는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김한솔과 김진용의 높이에 페인트존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고 외곽에선 4점 플레이를 내주는 등 번번이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하지만 수비에서 해법을 점점 해답을 찾아갔다. 스위치 수비와 도움 수비로 삼성의 3점슛 성공률을 14%로 묶었고 투맨 게임도 효과적으로 봉쇄해 필드골 성공률을 20%(3/15)로 끌어낮췄다.
그 사이, 베테랑 김현민이 다시 힘을 냈고 조한진과 김동준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시소게임으로 만들었다.
양 팀의 치열했던 승부는 경기 종료 1분 전이 되어서야 균열이 발생했다. 득점 공방전을 펼친 현대모비스는 종료 50초 전까지만 하더라도 6점 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조한진과 이대균의 연속 득점으로 삽시간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기습적인 압박 수비로 박승재로부터 턴오버를 유도했고 조한진이 0.1초를 남기고 역전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해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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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정병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