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러브의 아쉬웠던 마이애미 데뷔 '무득점 8리바운드'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3-02-25 14:46:4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케빈 러브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첫경기에 나섰다.
마이애미 히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99-125로 대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밀워키에 압도당한 완벽한 패배였다.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무릎 부상으로 6분만 뛰고 경기에서 빠졌으나 큰 영향이 없을 정도였다.
처참한 패배 속에 마이애미로 이적한 러브가 처음 출전했다.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전한 러브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가담에 나섰고 브룩 로페즈를 수비하며 골밑 싸움에 참여했다. 올 시즌 내내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낮은 신장으로 고생한 마이애미에 고민을 덜어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러브의 문제점은 여전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의 포스트업을 통한 공격은 이미 실종된 지 오래지만, 장점이었던 3점슛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러브는 올 시즌 35.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러브는 3점슛 4개를 시도해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모든 야투를 3점슛으로 시도했는데 전부 실패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수비다. 러브는 전성기 시절에도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선수였다. 최근 노쇠화로 스피드와 순발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자기 전담 선수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많아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밀워키의 바비 포르티스를 전혀 막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마이애미가 러브를 활용하려면 이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러브의 마이애미 이적 후 첫 경기를 득점 없이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마무리했다. 공격에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수비는 여전히 구멍이었다. 긍정적인 부분은 마이애미에는 뱀 아데바요와 지미 버틀러라는 러브의 느린 발을 커버할 선수가 있다는 것이다. 점차호흡을 맞춘다면 러브의 약점을 가려줄 여지가 충분하다.
마이애미는 26일 샬럿 원정을 떠나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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