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첫 우승’ 장선형 감독 “안주하지 않고 준비 더 철저히 할 것”

아마추어 / 상주/최창환 기자 / 2022-07-21 14: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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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최창환 기자] 장선형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에 있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접전 끝에 따낸 우승이었기에 기쁨도 배가됐다.

장선형 감독이 이끄는 수원대는 21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광주대와의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결승에서 76-72로 승리했다. 수원대는 2014년 이후 8년만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나라(26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강민지(30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수원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임진솔(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8스틸)은 다양한 항목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장선형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솔직히 말해 운이 좋았다. 단국대가 부상으로 정상 전력이 아니었던 반면, 우리는 대학리그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부상이 없었다. 운 좋게 (결승에)올라왔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장선형 감독으로선 지도자 부임 후 첫 우승이었다. 2011년 청주 KB스타즈에서 은퇴한 장선형 감독은 이후 김천시처에서 실업선수로 커리어를 이어갔고, 2017년 대전여상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대 감독으로는 지난해에 부임했다.

장선형 감독은 “우승이라는 게 쉽지만은 않다. (결승까지)쉽게 올라온 것도 아니다. 선수들이 젊다 보니 경험, 노련미가 부족하다. 대신 투지를 갖고 부딪치며 도전하는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랐다. 우승보다는 광주대를 꼭 이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정규리그에서 2번 이겼던 상대이기 때문에 3번째 승리도 가능하다는 걸 선수들에게 주입했다”라고 말했다.

경기내용도 극적이었다. 3쿼터 한때 21점차까지 달아났던 수원대는 4쿼터 막판 1점차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장선형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이 지쳤고 집중력도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상대의 압박수비에 당황했던 것 같다. 차분하게 끝까지 임하자고 했다. 얼마 안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던 게 통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MBC배를 마친 수원대는 이제 대학리그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수원대는 4강에서 단국대와 만난다. 장선형 감독은 “단국대는 쉽지 않은 상대다. MBC배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광주대와의 경기에서 압박수비에 약한 모습이 나왔다. 단국대도 그런 수비를 할 수 있다. 이 부분도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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