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설린저 극찬한 김승기 감독 “지금까지 이런 선수는 없었다”

프로농구 / 배현호 / 2021-03-27 14: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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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배현호 인터넷기자] 설린저의 존재는 김승기 감독을 웃게 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3연승 중인 KGC인삼공사는 삼성과 시즌 맞대결 전적(3승 2패) 우위를 확정짓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상대 배테랑 김동욱을 경계했다. 김 감독은 “김동욱이 패스를 잘하더라. 그 패스를 차단하는 수비를 할 것이다. 공격은 선수들에게 자유롭게 맡기고, 수비에서는 김동욱의 패스를 막겠다”며 김동욱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언급했다.

한편 발목 부상 중인 양희종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양희종은 다음 주 경기부터 조금씩 투입할 계획이다. 발목이 안 좋다. 조금씩 뛸 수는 있지만, 중요한 건 플레이오프다.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양희종의 몸 상태를 전했다.

KGC인삼공사의 핵심 자원은 단연 제러드 설린저다. 설린저는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 더블더블, 그리고 한국 무대 6경기 평균 26.5득점을 기록했다. 팬들의 관심이 설린저로 집중된 가운데, 김 감독이 생각하는 설린저는 어떤 선수일까.

김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설린저를 잘 따르고 있다. 경기 중에 패스도 잘 주더라. 어렸을 때 농구를 잘 배웠다. 팀에서도 문제없이 너무나 잘 융화되고 있다”며 설린저를 높게 평가했다.

설린저는 김 감독에게 직접 패턴을 제안한 적이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런 선수는 없었다. 동문 농구 대회에서 코치 경력도 있다던데, 본인이 생각했던 패턴을 이야기하더라. 감독 입장에서 누군가 조언을 해줬을 때, 판단한 결과가 좋으면 경기에 적용시키는 게 맞다. 설린저가 내게 하는 얘기 중 맞는 말이 있다. 내가 답답했던 순간 오히려 설린저의 조언으로 풀린 적도 있었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선수다.”

23일 부산 KT전 41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유감없이 기량을 뽐낸 설린저. 이날 역시 설린저의 활약이 이날 경기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전성현-문성곤-오세근-설린저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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