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 7위 → 3위’ DB, ‘원주 레전드’ 김주성 감독과 결별···새 사령탑 선임 작업 돌입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6-04-24 14: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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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DB가 ‘원주 레전드’ 김주성 감독과 결별하고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한다.

원주 DB 관계자는 24일 “김주성 감독과 3년 계약이 만료 됐다. 재계약 대신 새로운 사령탑을 찾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주성 감독은 ‘원주 레전드’다. 2002년 1순위로 DB의 전신 TG삼보에 입단했다. 팀 이름이 동부, DB로 바뀌었음에도 꾸준히 원주를 지켰다. 두 번의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최고의 센터로 성장했다. 커리어 통산 기록은 정규시즌 742경기 1만 288점 4425리바운드 1961어시스트 1037블록슛.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그의 등번호 32번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현역 은퇴 후에도 김주성 감독의 소속은 DB였다. 2019년 코치로 돌아와 이상범 전 감독을 보좌했고, 2022-2023시즌 도중 감독대행을 맡았다.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빠르게 수습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즌 종료 후 정식 감독으로 승격, 원주에서 선수-코치에 이어 사령탑까지 맡게 됐다.

감독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김주성 감독은 DB를 정규시즌 1위에 올려놨다. 이선 알바노, 디드릭 로슨, 김종규, 강상재 등을 앞세워 새로운 DB산성을 구축했다. 비록,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 패해 탈락했지만 분명 성과가 있었던 시즌이었다.

그러나 2024-2025시즌 7위로 추락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흔들렸다. 올 시즌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며 다시 플레이오프에 복귀했으나 6강 플레이오프에서 또 다시 KCC를 만나 무릎을 꿇었다. DB의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다.

김주성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DB와 3년 계약이 만료됐다. DB는 고심 끝에 김주성 감독과 재계약 대신 새 사령탑을 찾기로 결정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진경석, 박지현, 이광재 코치 역시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김주성 감독은 감독대행 시절 포함 정규시즌 187경기에서 108승 79패의 기록을 남겼다. 선수 시절 원주 레전드였지만 재계약에 실패하며 DB와 결별하게 됐다. DB는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해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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