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우리도 토종 원투 펀치 필요해”
- 프로농구 / 민준구 / 2021-03-14 14:38:28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유독 오리온에 약했다. 1라운드 승리 이후 2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내리 패했다. 그러나 조나단 모트리, 데본 스캇이 합류한 전자랜드는 전보다 더 강해졌다. 유도훈 감독 역시 천적 관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도훈 감독은 먼저 “(정)효근이의 발목 상태 때문에 (이)대헌이와 3, 4번을 오가게 했다. 오늘부터는 효근이를 3번으로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라며 “오리온을 상대로 했을 때마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오늘 그 부분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라고 경기를 예상했다.
모트리와 스캇이 합류한 전자랜드는 전보다 더욱 빠른 농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속공 전개 능력이 향상됐다. 모트리와 스캇 모두 트랜지션에 능한 만큼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유도훈 감독 역시 “속공 시도가 늘었다. 그 부분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그렇게 되려면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되어야 한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100% 만족은 없었다. 특히 유도훈 감독은 모트리에 대해 “운동 능력은 더 좋아질 수 있다. 또 KBL, 그리고 전자랜드의 스페이싱에 적응해야 한다. 단기간에 되는 부분은 아니다. 시간이 흐르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절반의 만족감만 드러냈다.
현재 6위에 올라 있는 전자랜드. 그들은 파이널 라운드인 6라운드에서 더 높은 순위를 원하고 있다. 그렇게 되려면 유도훈 감독이 바라는 토종 원투 펀치가 성공을 거둬야 한다.
“오리온은 이대성-이승현, 그리고 DB는 두경민과 김종규 등 확실한 원투 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 팀도 그래야 한다. (김)낙현이와 효근이도 좋고 낙현이와 대헌이도 좋다. 토종 원투 펀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우리도 올라갈 수 있다.” 유도훈 감독의 말이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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