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상 중간집계 1위’ 최초의 앞에 서있는 허웅 “농구 더 잘해야죠”

프로농구 / 김용호 / 2021-03-30 14: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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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스타’ 허웅의 인기가 뜨겁다.

KBL은 지난 22일부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포카리스웨트 인기상 투표를 진행 중이다. 매 시즌 정규리그 말미에 진행되는 본 투표는 1일 1인에게 단 두 명만을 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스타전 팬투표보다 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수의 수가 적은 만큼 진정한 인기 대결이 펼쳐지는 장이기도 하다.

30일 오전 10시 KBL의 중간집계 발표 결과 원주 DB의 허웅이 인기상 투표 1위를 질주 중이다. 허웅은 18,071표로 친동생인 2위 허훈(부산 KT)에게 약 4,500표 앞서있다.

허웅은 이미 지난 2019-2020시즌에도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 허웅이 올 시즌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 두 시즌 연속 수상을 하게 된다면 이는 KBL의 최초 기록이 된다. 올스타전 팬투표에서는 허훈에게 뒤처졌지만, 인기상에서는 연달아 웃을 기회가 생겼다.

그만큼 최근 허웅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살아난 경기력은 물론 새로운 팬까지 유입하게 한 방송 출연도 한몫했다. MBC ‘놀면 뭐하니?’와 JTBC ‘뭉쳐야 쏜다’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허웅에 대한 시선은 더욱 많아졌다.

인기 상승의 효과는 DB의 공식 유튜브 채널 ‘DBTV’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약 2주 전 업로드된 ‘DB표 백문백답-허웅을 파헤쳐 보자’는 무려 13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후 최근에 올라온 허웅이 주인공인 두 개의 영상도 각각 6만회 이상 클릭됐다. 보통 2~3만회를 기록하는 조회수에 비해 확실히 높은 수치다.

지난 2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도 794명의 관중들이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관중 제한 입장 속에서 올 시즌 DB의 최다 관중수였다. DB 관계자는 “확실히 허웅의 인기가 올라간 걸 실감하고 있다. 경기장에 새롭게 보이는 팬분들이 정말 많다”라며 이를 실감하기도 했다.

허웅은 신인 때부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데뷔 두 번째 시즌 만에 올스타 팬투표 1위를 할 정도로 팬들의 기대를 끌어모았다. 지금은 양홍석이 가지고 있는 ‘최연소’ 올스타 팬투표 1위 기록 이전에 2015-2016시즌 허웅이 먼저 그 타이틀을 차지했던 바 있다. 이후 허웅은 두 시즌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달리기도 했다.

한편, 인기상 중간집계 1위 소식을 전해 들은 허웅은 “최근에 SNS 활동도 시작했는데, 팬분들이 인기상 투표 현황을 중간 중간 알려주신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시는데, 농구까지 잘하면 더 좋지 않겠나.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프로로서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DB는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KGC인삼공사 전에서 허웅도 21점을 폭발시키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던 만큼, 연승까지 이끌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유튜브 DBTV 캡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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