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춘계 프리뷰]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 될 여중부 ④
- 아마추어 / 한필상 / 2023-03-11 14:01:12
[점프볼=한필상 기자] 누구도 승부를 알 수 없는 대회가 될 것이다.
2023년 중,고 농구의 개막을 알리는 제60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이 오는 14일부터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을 비롯한 세 곳에서 열린다.
겨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공식 무대에서 선보이게 될 이번 대회에 여중부는 8팀이 참가한다.
여중부에서 많은 팀이 참가하지 않은 것은 동계훈련 기간 중 부상자들이 많이 생기면서 전력 공백이 나타났고, 새롭게 진학한 신입생들과 기존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커 춘계대회 보다 이후에 개최 될 대회에 나서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여중부 지도자들이 생각하는 상위권 팀들은 이번 대회에 모두 출전해 예선전부터 사실상 결선과 같은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며 8개 참가팀 지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 청솔중 김태희 |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우는 청솔중이지만 아직은 완벽한 모습은 아니다. 이상훈 코치는 이전과 비교해 작아진 높이와 팀 플레이에 대한 적응이 더던 것이 아쉽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연습 경기를 나섰던 팀들의 지도자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평을 하고 있다.
같은 지역 수원제일중도 청솔중과 함께 A조에 속했는데, 이전과 비교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팀의 주축이 될 정예림(173cm, F)과 우영기(180cm, C)가 대회 직전 부상을 입어 전력 약화가 두드러지게 됐다. 이은영 수원제일중 코치는 "주축선수들이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들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지만 아쉬움이 큰 것은 어쩔수 없다.
같은 조의 숭의중 역시 부상자들로 인해 예선 통과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동계훈련 내내 성장세를 보였던 안서은(168cm, G)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김채연(174cm, F)도 이번 대회에 나서기 힘들다.
그나마 신입생인 박지아(184cm, C)가 높이를 앞세워 경기에 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봉의중은 2022시즌 말미 새롭게 부임한 김양우 코치와 착실하게 팀을 재편했지만 아직은 나머지 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특히 선수들이 실전 경험이 부족해 이번 대회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다소 여유로운 상황의 A조와 달리 B조는 매 경기가 결승전에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 ▲ 수피아여중 임연서 |
그러나 임연서(170cm, G)라는 확실한 공격 자원과 손세흔(168cm, G)과 임세운(170cm, F)으로 이어지는 수피아여중의 백코트진은 나머지 팀에게 위협을 주기에 충분하다.
여기다 초등부시절 빼어난 활약을 보였던 김가온(165cm, F)과 이나현(166cm, F)은 짧은 시간 동안에는 백업으로 활용이 가능해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평가된다.
수피아여중의 질주를 막을 팀으로는 선일여중이 있다. 선일여중은 여중부팀 중에서 가장 높은 높이를 가지고 있는 팀으로, 조희원(184cm, C)의 경우 착실하게 기량을 연습해 이제는 제법 괜찮은 빅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인트 존 안에서는 자신 보다 작은 선수들을 상대로 언제든 득점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상대에게는 요주의 경계 대상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이수빈(178cm, G)과 이수현(174cm, F)이 앞선에 포진하고 있어 전체적인 포지션 밸런스가 잘 갖춰져 있다.
이에 맞서는 온양여중은 에이스 강주하(169cm, G)를 필두로 특유의 짜임새 있는 농구를 펼친다. 강력한 압박 수비와 번개같이 빠른 역습은 기동력이 떨어지는 상대에게는 치명적이 될 것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동주여중은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이 나아졌지만 스토브리그 중 김나현(180cm, C), 김한별(165cm, G)이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힘들다.
그렇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여중부>
A조_청솔중, 수원제일중, 봉의중, 숭의여중
B조_선일여중, 온양여중, 동주여중, 수피아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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