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상 첫 3일 연속 경기…피할 순 없었나?
-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2-03-29 13:59:00

서울 SK의 시즌 막판 일정이 만만치 않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1을 남겨두고 있는 SK는 지난 28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눈여겨볼 점은 삼성전이 4월 4일에 편성됐다는 것이다. 29일이 정규리그 종료 예정일이었던 KBL은 코로나19 이슈로 연기된 경기가 급격히 늘어나자 종료일을 4월 5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SK와 삼성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4월 2일 또는 4월 4일만 치를 수 있었다.
4월 2일이었다면, SK는 4월 3일 수원 KT전까지 주말 백투백을 소화한 데 이어 하루 휴식 후 4월 5일 안양 KGC를 만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이 4월 4일에 편성돼 4월 3일부터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맞이하게 됐다. 2002-2003시즌 원주 TG(현 DB)가 5일 동안 4경기를 치른 적은 있지만, 3일 연속 경기는 KBL 최초의 사례다.

SK 관계자는 “삼성도 최대한 우리를 도와주려고 했지만, 대관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 건 체력적인 면에서 부담이 된다. 그에 따른 부상 우려도 있지만, 우리가 잘 치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일단 다행인 건 31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전희철 감독이 돌아온다는 점이다. 또한 허일영, 최원혁, 양우섭, 이원대, 김승원도 출전이 가능하다. SK로선 이에 앞서 30일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패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겠지만, 이탈했던 선수가 대거 돌아온다는 건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햄스트링통증으로 이탈한 자밀 워니도 훈련을 시작했다. 최준용은 SNS에 워니가 연습체육관을 가볍게 뛰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SK 관계자 역시 “워니는 진짜 많이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물론 워니 역시 서두르진 않겠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복귀일정은 계속 조율하고 있다. 워니도 뛰고 싶다는 의사가 강하지만 햄스트링은 재발하면 감당이 안 된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KB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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