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3점슛 평균 3.7개’ 전성현, KBL 최초 한 시즌 200개 성공?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2-12-14 13: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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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전성현이 KBL 최초 한 시즌 3점슛 200개를 성공할 수 있을까?

전성현은 이제 KBL 최고의 슈터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전성현은 문경은의 29경기를 넘어 42경기 연속 3점슛 2개+ 성공 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중단되었지만, 현재 61경기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은 계속 써내려 가고 있다.

정규리그에서만 3점슛이 두드러진 게 아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7경기 연속 3점슛 4개+ 성공 기록도 가지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최다 연속 경기 3점슛 4개+ 성공 기록은 정인교와 전성현의 9경기다.

3점슛과 관련한 KBL 최다 연속 기록을 여러 개를 보유하고 있는 전성현은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3점슛 74개를 성공했다. 평균 3.7개로 2위 두경민의 2.6개보다 1.1개나 더 많은 독보적 1위다. 성공률은 41.8%(6위)로 준수하다.

KBL이 출범한 이후 정인교, 문경은, 조성원, 우지원, 조상현, 방성윤, 조성민 등이 슈터로 명성을 떨쳤다.

전성현은 현재 이들과 최고의 슈터 자리를 다툴 수 있는 위치까지 올랐다.

과거에는 수비 전술이 지금과 달랐다. 3점슛 거리도 6.75m로 더 멀다. 이를 감안하면 전성현을 최고의 슈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슛 감각 하나만큼은 탁월했던 선수들이기에 지금의 환경에 놓인다면 그들 역시 적응해서 전성현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칠 여지도 있다.

전성현이 현재보다는 좀 더 미화될 수 있는 과거의 세대를 뛰어넘으려면 확실한 기록을 남기면 된다.

그 기록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넘지 못했던 한 시즌 3점슛 200개 성공이다.

지금까지 한 시즌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은 2003~2004시즌 우지원의 197개다. 당시 문경은은 역대 2위인 194개를 넣었다.

197개와 194개라는 3점슛 성공 기록은 시즌 막판 1위 과열 경쟁으로 밀어주기 경기 덕분에 작성된 것이다.

지난 시즌 역대 5위인 177개의 3점슛을 성공했던 전성현은 이번 시즌과 같은 흐름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199.8개의 3점슛을 넣을 수 있다.

3점슛 200개 성공이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전성현이 밀어주기 경기에도 넘어서지 못한 3점슛 200개 성공을 달성하면, 그것도 3점슛 거리가 50cm 더 먼데다 더욱 강한 수비를 받고도 작성한 기록이기에 최고의 슈터로 논할 때 한 발 앞설 수 있는 무기가 된다.

전성현이 3점슛 200개를 성공한다면 당연히 3시즌 연속 3점슛 성공 1위 기록도 따라온다. 현재 3시즌 연속 3점슛 성공 1위는 방성윤만 가지고 있다. 다만, 방성윤은 출전 경기수가 적어 평균 1위일 뿐 누적 성공 순위(6위-3위-8위)에서는 세 시즌 모두 뒤처진다.

전성현은 방성윤과 달리 누적과 평균 모두 1위이기에 방성윤의 3시즌 연속 1위보다 더욱 가치가 높다.

전성현이 3점슛 200개를 넘어서려면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가장 우선 과제다.

참고로 팀당 45경기 체재였던 1997~1998시즌에서 문경은은 3점슛 169개를 성공했다. 만약 한 라운드 더 치러 54경기를 뛰었다면 문경은의 최종 기록은 202.8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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